듿�폰-코오롱의 아라미드 전쟁. Aramid란?

듿�폰의 버지니아 주 리치몬드 소재 공장에서 25년간 일한 마이클 미첼은 2009년 FBI로부터 산업 비밀 절취 및 사법방해죄로 징역 18개월과 3년 보호관찰형을 받았다. 직장에 대한 불만이 상사왿�의 잦은 마찰로 이어져 2006년 2월 업무 성과 미달 이유로 해고됐다. 미첼이 듿�폰에서 퇴사하기 마지막 2년간 케블라 섬유의 판매왿� 마케팅 관련 일을 하였는데 2006년 퇴사당시 기밀문서를 포함 듿�폰의 모든 문서를 회사에 반납하지 않았다.

해고되고 난 후 2006년 3월에 코오롱 미주지사 직원을 만나 ‘케블라’왿� ‘헤라크론’과 같은 아라미드 섬유에 관한 자신의 기술 및 마케팅 지식을 내세웠다. 미첼은 코오롱 미주지사 직원과의 첫 만남이 있은 뒤 약 1년 후인 2007년 3월 한국을 방문, 코오롱 본사 직원들과 만나 코오롱의 컨설턴트(Consultant)로 채용되는 것을 논의 했으며 실제로 같은 해 4월 코오롱의 ‘헤라크론’과 그 외 아라미드 섬유 생산 및 마케팅을 지원하는 내용의 계약을 코오롱과 체결했다.

2007년 듿�폰의 경쟁회사인 코오롱 인더스트리에 미첼이 컨설턴트로 일하기 시작하였다. 미첼은 2007년 9월 5일 듿�폰의 기밀문서인 "데니어 경제학"이란 표를 코오롱 직원에게 이메일로 보냈다. 같은 해 듿�폰이 코오롱을 위해 미첼이 과거 듿�폰 직원들과 접촉하는 사실을 알아내고 FBI왿� 상공부 수사관에게 이를 알렸다. 2008년 3월 12일 FBI왿� 상공부 요원이 미첼의 집을 수색하였고 문서왿� 컴퓨터를 압수하였다. "데니어 경제학"을 포함 미첼의 컴퓨터에서 수백 개의 기밀문서가 발견되었다.

미첼은 수색이후 정부수사에 협력하기로 하고 코오롱직원과 통화 이메일 내용을 녹음하기로 하였다. 통화 시 미첼은 코오롱 상사에게 코오롱이 원하는 정보가 듿�폰이 소유한 기업비밀에 해당한다고 명시하였고 법적인 불이익, 민사소송, 형사소송에 있을 수 있다고 하였다. 미첼은 코오롱이 원하는 정보를 가지고 있을 만한 듿�폰 전 직원을 구해보기로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