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 성공 및 중국진축 전략

하나코비의 탄생스토리
시장경제가 폐쇄적 이었던 과거 우리나라에 수입자유화 시대가 곧 열린다는 소식과 함께 락앤락 김준일 회장은 지금으로부터 30년 전에 수입업에 뛰어들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된다. 하지만 어디서 무엇을 수입을 해야 하는지 몰라 수소문하던 중에 당시 비단을 만들어 수출하던 굴지회사인 한국생사 회장인 김지태 회장을 만나게 된다. 그 당시 한국생사 역시 수출품 품목 외에 들여온 수입제품을 제대로 유통시키지 못해 고민하던 찰나에 김준일 회장은 한국생사에서 진행 중 수입제품 몇 가지의 유통 권을 얻어내는데 성공하게 된다. 이로써 중간상일 역할을 하는데 있어서 부지런한 싹싹한 김준일 청년은 유통업으로 성공하게 된다. 이후 김준일 회장은 국진유통으로 회사명을 짓게 된다. ‘나가라 나아갈 길’ 이라는 거창한 의미를 지닌 사명이다. 김준일 회장을 유통업을 하면서 유통 권은 언제든 다른 사람에게 빼앗길 수 있다는 생각에 빼앗을 수 없는 권리를 가져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되고 이를 통해 직접 제조업체왿� 접촉해 한국 독점 수입권 또는 유통 권을 가져왿�야 한다는 생각에 이르게 된다. 이는 차후 세계 주방용품 200여 곳의 한국 내 유통을 독점하게 되고 이렇게 국진유통은 주방수입용품 1위 업체가 된다.
유통 성공 후 85년도 김준일 회장은 전부터 생각해온 제조업에 뛰어들게 되는데 성남 상대원동에 국진화공이라는 이름으로 공장을 세우고 밥그릇, 국자, 뒤집개 등 주방용품을 생산하게 시작한다. 그러나 당시 특별한 기술도 없었기에 김준일 회장은 이 분야에 뛰어난 기술력을 가진 회사에 제휴 선을 찾아 나서게 되고 일본의 국제화공의 회장을 찾아 나서게 된다. 수차례에 시도 끝에 김준일 회장은 국제화공과 기술제휴를 이루게 되고 국진화공의 사업은 잘 되어갈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당시 노동파업으로 인한 인건비 상승, 시설 자금 마련을 위해 빌린 스위스 프랑화 가치가급등하면서 이자의 급등, 엔화 가치의 급상승으로 인한 일본산 원재료(당시 주요 수입품목) 가격 급등은 사업에 실패로 이끌게 되고 3년 만에 김준일 회장은 자기가 세운 회사에서 떠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