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실��왿� 정부실��로 본 행정학의 패러다임변화

우리가 일반적으로 배우고, 또한 알고 있는 행정학은 미국에서 출발 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윌슨의 1887년 논�� 「the study of administration」이 발표된 이후 지금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학자들에 의해 행정학은 연구되어져 왔고 그로 인해 다양한 이론들이 등장하며 하나의 독자적인 학문의 영역으로써 자리매김 해오고 있다. 비록 행정학의 정체성에 대한 문제가 끊임없이 대두되고 있긴 하지만 현대국가에서 행정의 역할을 되짚어 볼 때 여러 가지 행정현상에 대해 연구하는 행정학의 지위는 지극히 높아졌으며 앞으로의 발전가능성 또한 크다고 할 수 있다. 이러한 행정학에 대해 이해하고 더 나아가 확실한 학문적 체계를 이루기 위해서는 행정학이 연구되기 시작한 이후부터 현재까지의 행정학 이론들을 돌아보고 이해하는 과정이 선행 되어야 할 것 이며, 행정학 패러다임의 변화과정을 그 시대적 상황과 결부시켜 이해할 필요가 있다. 이론의 등장과 패러다임의 변화, 창조는 그 시대적 상황에 기초하여 이루어지기 때문이다.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이번 보고서에서는 행정학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게 되는 결정적 두 가지 현상, 즉 시장실��왿� 정부실��에 대해 알아보고 그로 인해 행정학의 흐름이 어떠한 방향으로 바뀌게 되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한다. 시장실��왿� 정부실��는 국가적 위기를 초래할 수 있는 심각한 현상이라 할 수 있고 각각의 현상이 발생한 때에는 경제적, 사회적 영향 뿐 만 아니라 당시의 행정학 패러다임에 발맞춘 정부의 영향이 지대했다고 볼 수 있다. 또한 각각의 현상이 일어난 이후에는 위기상황을 벗어 나기위하여 새로운 행정의 패러다임과 다양한 이론이 등장하였다. 이 과정에 대해 알아봄으로써 행정학 패러다임의 주요 변화과정을 이해하고 그 속에서 실패를 발판으로 삼아 더 나은 행정학의 발달방향이 무엇인지에 대하여 깊이 생각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즉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에 적용하여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