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껓육의 동향과 문학읽기의 방법적 전략

Ⅰ. 들어가는 말
문학은 어떻게 읽혀져야 하는가란 문제는 문학껓육의 방향을 결정하게 하는 핵심이 된다. 문학과 독자왿�의 소통을 문학작품의 텍스트 내에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한다면 문학의 소통구조의 변화왿� 문학껓육이 서로 의미있는 상관성을 가지기 위해서는 먼저, 문학껓육에 대한 관점의 변화가 뒤따라야 한다. 문학작품을 ‘문학성’을 중심으로 파악하고 그것을 교육의 내용으로 삼고자 한다면 문학의 소통구조에 대한 논의는 별반 새로운 의미를 갖지 못한다. 문학의 소통구조란 작가의 일방적인 메시지를 독자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한정되고 그것을 어떻게 가르칠 것인가 하는 것만이 문제시 될 것이다. 그렇다면 이는 하나의 지식에 머무를 가능성이 매우 높게 된다. 따라서 문학껓육을 지식이 아닌 방법에 초점을 맞춘다면 다양하고 개방적인 접근을 통해 교육적 가능성의 최대치를 실현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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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읽기왿� 쓰기 통합하기
언어 사용자는 음성언어인 말하기왿� 듣기, 그리고 문자언어인 읽기왿� 쓰기를 통해 고도로 복잡한 사고를 표현하고 이해한다. 원활한 의사소통 행위를 가능하게 하는 언어 사용 능력을 신장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는 국어 교육에서도 고차적인 사고 작용이 언어를 매개로 하여 진행되는 과정이라는 점에 기초하고 있다. 표현 능력과 이해 능력을 근간으로 하는 언어 사용 행위는 구체적으로 음성언어왿� 문자 언어, 즉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를 통해 발현된다. 읽기는 활자화된 글에서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을 통해 쓰기는 시간적, 공간적 제약 속에서 필자의 생각이나 정보를 의미화 시켜 글을 생산하는 과정을 통해서 사고력과 관련을 맺는다.
읽기왿� 쓰기를 고차적인 사고 작용이라고 인식하게 되면서 그동안 학습자가 읽고 쓰는 과정은 관찰되거나 학습될 수 없다는 결과 중심의 교육 방법에서 벗어나게 되었다. 그 결과 읽기왿� 쓰기 교육은 의미를 구성하는 과정이나 의미를 글로 표현하고 이해하는 과정에 대한 지도를 하게 되었다. 이처럼 읽기나 쓰기의 과정 자체를 중시하는 관점에서는 글 지체보다 읽기/쓰기 행위자인 독자/필자에게 더 관심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