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과학껓육2] 학습 일지 - 장병기 교수님, 과학, 춘천교대, 교육대학껓

물리 : 반사왿� 굴절(6-1)
주제 : 질문하기를 과학 수업에 어떻게 활용할까?

오늘 수업은 카드 마술로 시작되었다. 우리 반 친구가 한 가지 숫자를 마음속으로 기억하고, 숫자가 여러 개 쓰여 있는 카드들 중 몇 개를 골라내자 교수님께서 친구가 생각한 숫자를 맞추셨다. 나는 이 마술을 언젠가 TV에서 본 적이 있었다. 2진수를 사용 한 마술이라는 것 정도만 알고 있다. 남아 있는 카드들 중 특정 숫자들을 더하면 머릿속으로 생각한 숫자가 나온다. 정확한 방법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적은 없는데, 인터넷으로 답을 찾거나 주위에 물어보기 보다는 스스로 이 마술의 해답에 대해 찾아보고 싶다. 조금 더 생각해 보아야겠다.

그리고 저번 시간에 이어서 반사왿� 굴절에 대해 공부하였다. 그리고 렌즈의 상을 만드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렌즈가 상을 만드는 데에는 세 가지 법칙이 있다.

⦁ 초점을 통과하는 광선은 중심축에 나란하게 반사된다.
⦁ 구심을 통과하는 광선은 렌즈에 입사 된 방향으로 돌아간다.
⦁ 평행하게 들어온 광선은 초점을 통과한다.

이 세 가지를 알면, 상이 어디에 맺히고 어떻게 보이는지 추측할 수 있다. ‘거울과 렌즈’ 사전 활동을 할 때에는 입사각과 반사각은 같다는 개념을 이용해 각도기로 각을 재어 광선을 그었었다. 왜 한 점에 초점이 생기고, 상이 맺히는지는 생각하지 않고 그저 선을 그었었다. 그러나 오늘 위의 세 가지 개념을 배우고 나서 논리적으로 상이 맺히는 방법에 대해 알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 드디어 의문이 풀렸다. 저번 주 수업 시간에 볼록렌즈를 절반을 가리고 사물을 흰 벽에 비춰보았을 때, 흐려지기는 하지만 상이 맺히는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 그렇지만 핸드폰 카메라로 똑같이 절반을 가리고 사진을 찍으면 손가락이 찍혔었다. 분명히 나는 내 눈으로 상이 모두 맺히는 것을 확인 했는데, 핸드폰 카메라로는 왜 그렇지 않은지 의문을 저버리지 못했었다. 그러나 오늘, 바로 그 해답을 찾았다. 바로 초점거리였다! 물체가 초점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상이 맺히지 않는다. 그래서 사진기로 철장 속에 있는 사자를 찍으려면 철장을 초점 안으로 두어 사자만 찍히도록 하면 된다. 핸드폰 카메라의 경우는 초점거리가 매우 짧아, 특정 사물이 초점 안으로 들어갈 수 없기 때문에 항상 철장이 찍히는 것이었다. 때문에 손가락으로 카메라를 가린다면 그 손가락은 항상 초점 밖에 있기 때문에 사진에 찍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