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복��

1.아동복��정책 현황
우리나라 보육사업의 역사는 외국처럼 그렇게 길지 않으며 문헌상으로는 1920년대 초반부터 현재의 보육시설의 기능을 갖춘 시설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우리나라 보육사업의 발전과정을 크게 1)해방이전 시기, 2)해방이후에서 6.25를 전후한 시기, 3)1961~1982년의 어린이집시기, 4)1982~1987년까지의 새마을 유아원시기, 5)보육사업의 정비 및 발전기 등으로 나누어 살펴볼 수 있다.
1)해방이전 시기
우리나라 최초의 보육서비스는 1921년 서울의 태화기독교사회관에서 빈민아동을 위한 구제사업의 일환으로 보육프로그램을 개설함으로써 시작되었다. 그 이후 본격적인 보육시설로는 1926년 설치·운영된 부산의 `공생탁아소`왿� `대구탁아소`를 들 수 있다. 당시는 총독부 내무국 사회과에서 사회사업분야의 하나로 보육서비스사업을 지도·통제하였는데 이 당시의 조선총독부 사회과 통계에 의하면 1939년에는 435명의 어린이가 전국에 11개소의 탁아소에서 보육 받았는데 그 중에 관립이 1개소, 공립이 2개소, 재단 설립이 3개소, 종교단체 설립이 1개소, 사립이 1개소, 나머지는 기타로 분류되고 있다. 이 시기의 `탁아소`는 사회사업시설로서 일본 구호령에 근거를 두었고, 특히 극빈 자녀를 위한 구빈적 성격의 보육서비스였다.
2)해방이후 6.25 전후 시기
이 시기는 특히 6.25를 기점으로 하여 보육사업에 많은 변화가 있었다. 정치적 불안정과 사회적 혼란 상태에서 정부가 복��사업에 대한 확고하고 뚜렷한 방침을 세우지 못한 시기였으며, 당시 대량으로 발생한 전쟁고아왿� 기·미아 등 요보호아동에 대한 각종 수용보호시설이 주로 외국의 원조에 의하여 여러 곳에 설치되었다. 특히, 6.24로 인한 요보호아동의 구제왿� 보호문제가 시급한 사회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정부는 1952년 `후생시설요강`을 시달하여 보육서비스를 행정적으로 지도·감독하였다. 1953년 부산에 `시립탁아소`가 설치된 것을 비롯하여 주로 빈민층 가정의 자녀를 단순히 보호해 줄 목적으로 설치된 당시의 보육시설들은 육아시설과 별 차이가 없이 시대적 요청에 따른 임시 구호적 성격을 강하게 뛰고 있어서 보육의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