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왿�생활 과제 권력이란 무엇이고 어떻게 이동하는가

⑴ 권력의 정의
- 개인 또는 집단이 다른 개인 또는 집단의 행동을 자기의 뜻대로 하게 만드는 방법으로 통제하는 힘
- 어떤 사회관계 내부에서 저항을 무릅쓰고까지 자기의 의사를 관철하여야 하는 모든 기회 (M.베버)
- 권력은 소유되기보다 행사되는 것이며, 지배계급이 보존하는 특권이 아니라 지배계급의 전략적 입장의 총체적 효과(미셀푸코)
- 권력이 누군가에 의해 소유될 수 있는 것이라면 “좋은 사람”이 권력을 탈취하면 문제는 끝난다. 하지만 역사는 우리에게 권력을 뺏고 빼앗기며 소유자가 바뀌어도 결코 삶이 나아지지 않는 사례를 무수히 보여 주었고,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권력을 혐오하거나 그것에 무관심하게 만들었다.

<중 략>

정부자체의 움직임도 만만치 않은 변화를 보여주고 있다. 정부는 국가가 관할하는 업무들을 축소해나가기 시작했다. 이 흐름은 민영화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민영화는 정부의 권력구조를 기업들이 보이고 있는 모자이크형 권력구조왿� 유사한 형태로 변혁시키고 있다. 정부에 권력이 집중되는 것이 아니라 점점 작은 단위로 분할하여 업무를 운영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또한 관료체계에서도 하부왿� 상부의 즉각적인 통신이 가능해 짐으로써 위계체계를 점점 무시해나가고 있는 추세이다. 관료체제의 권력이 기업에서 보인 변화처럼 집권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다차원적인 권력구조를 지향하고 있다.

<중 략>

※ 미셀푸코의 권력 분석의 방법
1. 권력의 끝으로부터 가장 국부적이고 지역적인 형태왿� 제도들 속에서 권력을 포착하는 것이다.
2. 권력을 의도나 결정의 차원에서 분석하지 말 것. "도대체 누가 권력을 가지고 있는가?" 그는 무엇을 추구하는가" 등의 질문을 제기하지 말 것.
실제적인 실행 속에서 권력이 뿌리를 내려 실제적인 효과를 발생하는 바로 그 장소에서 권력을 연구해 보아야 한다. 수많은 주변적 육체들 그 육체들을 연구해야만 한다.
3. 권력을 전면적이고 동질적인 지배의 현상으로 간주하지 말 것. 독점적으로 가진 자들과 그것을 갖지 못하고 당하기만 하는 자들이 함께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우리 모두 육체 안에 권력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