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강산][금강산 위치][금강산 환경파괴][금강산 기후][금강산 식물][금강산 관광사업]금강산의 위치, 금강산의 환경파괴, 금강산의 기후, 금강산의 식물, 금강산의 관광사업 분석

Ⅰ. 개요
얼마 전까지만 해도 북한은 관광사업에 대해 `낭비적이고 안일한 생활을 추구하는 비생산적인 것`으로 간주하고 관광사업 자체를 부정적 시각에서 보아 왔으나 최근 들어 관광사업을 비교적 적은 투자에도 외화를 획득할 수 있는 최선의 사업으로 인식,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광사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북한은 1984년 9월 [합영법]을 제정, 외국과의 합영 대상 5개분야중 관광산업도 포함시켰다.
중국을 친선 방문한 북한 강원도 행정경제 부위원장 임형길은 중국이 추진하고 있는 개방정책과 이로 인한 관광사업 발전이 결과적으로 주민생활 향상을 가져오고 있다는 사실에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북한은 여행관광국을 설치하여 관광객을 위한 각종 여행프로그램을 마련했으며, 대학에 관광전문학부를 개설, 관광안내인을 양성하기 시작했다. 1986년 최초로 홍콩·호주로부터 소규모 해외 관광단을 유치했다. 북한 국제여행국 안내원 김도준은 "우린 서방국가들로부터 더 많은 관광객이 이곳을 방문해 주기를 원한다"고 했으며, 연 1만 명 수준에 불과한 외국인 관광객 수를 "10만 명 수준의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호텔 객실을 지금의 10배로 늘릴 계획"이라고 했다. 북한은 새 경제 계획 기간에 금강산과 원산 등 강원도 지역의 관광개발에 주력한다는 방침 아래 준비를 했다. 북한은 이 기간동안 금강산 송도원 등지에 관광호텔을 새로 짓고 도로왿� 철도 등을 건설하여 관광객을 유치한다는 것이었다. 통천의 시중호에는 커피숍을, 삼일포에는 수중각을 건립하는 한편, 원산의 송도원에는 한국식 공원 2단계 공사를 완료했다. 개성에는 민속여관 20동을 단층 기왿�집으로 건설했고, 여관 거리에는 민속음식식당, 오락실, 상점과 외국인 전용 야외무도장도 갖추었다.

<중 략>

셋째, 국내 관광객의 해외 유출 달러(연간 약 65억 달러)의 상당 부분을 북한에게 제공함으로써 북한 경제 회복에도 기여하고, 장기적으로는 통일의 밑거름 제공과 통일비용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관광 수입에 대한 대가왿� 여타 대북 사업에 따르는 인건비 수입, 생산 설비 이전과 SOC 시설 정비 등은 북한의 경제난 완화왿� 경제재건 계획에도 큰 보탬이 될 것이며, 이는 남북한간의 소득 격차왿� 국토의 균형 있는 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