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한효과 이론

1. 매스미덜어의 효��이론의 의미
매스미덜어를 통해 전달되는 메시지는 사회나 사회구성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부정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도 있다. 매체 비평가들은 매스미덜어가 야기할 수 있는 문제점들을 지적하면서 매스미덜어의 부정적인 활동에 대해 걱정하거나 비판하고 있다. 이러한 불평과 걱정은 매스미덜어의 위력이 실제로 대단한 것이어서 그대로 방치할 경우 사회나 개인들에게 중대한 해악을 끼칠 것이라는 가정에 근거하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이러한 가정이나 추측이 정말로 정당한 것인가에 관해서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 현대사회에서 매스미덜어가 어느 정도의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는가를 묻는 질문들은 매스미덜어의 통제왿� 관련하여 매우 중요한 쟁점을 제공한다.
만약 매스미덜어가 사람들을 설득하여 태도나 의견을 바꾸고 한 걸음 더 나아나가서 행동에까지 영향을 줄 정도로 막강한 효과를 발휘한다면 그러한 매스미덜어의 메시지가 아무렇게나 작성되어서는 안되며 공익에 기여하는 내용을 담도록 하는 통제나 책임이 뒤따라야 한다는 주장이 제시될 수 있다. 이는 민주주의의 핵심가치인 언론의 자유를 보장해야 한다는 입장과 대립되는 것임은 두말할 나위 없다.
매스미덜어가 개인에게 해로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내용을 다룰 수 없도록 통제된다는 것은 언론의 자유가 그만큼 축소됨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이왿� 반대로 매스미덜어가 개인에게 미치는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으므로 설혹 매스미덜어가 불건전하거나 그릇된 내용을 전달하더라도 별로 걱정할 바가 아니라면 통제보다는 자유의 가치가 더욱 존중됨이 마땅할 것이다.
그렇다면 문제는 매스미덜어의 효과를 어떻게 측정할 수 있는가 하는 것이다. 매스미덜어의 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알기 위해서는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연구의 결과에 의존하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이다. 1930년대 이후 매스 커뮤니케이션 효과를 설명해 주는 단 하나의 포괄적인 이론을 찾는 탐구는 계속되어 왔다.
매스 커뮤니케이션 효과에 관한 이론들은 주기성을 갖고 나타난다. 즉, 한동안 어떤 이론이 지배적일지라도 결국 다른 이론에 의해 대체되고 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