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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유통 전문기업으로 알려져 있는 이랜드는 성인 캐주얼, 유·아동복, 내의, 숙녀복, 쥬얼리 등 패션사업부문과 국내 최초의 백화점식 패션할��점인 2001아울렛을 비롯하여 뉴코아 아울렛, NC백화점 등으로 구성된 유통 사업부문이 중심 사업부이다.
이랜드는 처음 1980년에 이화여자대학껓 앞 보세의류가게 잉글랜드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후에 잉글랜드라는 이름을 줄여서 이랜드로 바꾸었다. 1990년대 들어 다양한 브랜드를 갖추기 시작했으며, 1994년 국내 최초로 백화점식 아울렛매장 2001아울렛을 만들었다. 2004년 뉴코아백화점을 인수하여 뉴코아아울렛과 NC백화점으로 개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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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이 틀렸다’라는 단어에는 이랜드적인 것 이외에는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폐쇄성이 숨어 있다는 비판도 있다. 아이러니하게도 ‘다르게 생각한다’는 일종의 ‘강박관념’에서 비롯된 것으로 이랜드 내에서조차 실제로는 통용되지 않는 가치라는 지적도 있다. 이랜드 전 직원들에 따르면 박 회장이 잘 쓰는 표현 중에는 “시키는 대로만 해라”가 있다고 한다. 어느 정도의 의견 개진은 있어도 박 회장의 생각과 다른 부분은 일절 허용되지 않는다는 지적이다. 심지어 박 회장의 말이라면 일점일획도 어김없이 받아 적어야 한다는 전언도 있다. 한 점포를 순회하면서 박 회장이 지적한 내용은 박 회장이 그 점포를 떠나기도 전에 전 점포의 관리자들에게 ‘회장님 지시사항’이라는 제목으로 전파된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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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직률을 낮추기 위해서 이랜드는 최근 신입사원의 연봉을 기존연봉 대비 25%를 상승시키고 기존 직원들도 최고 50%를 올리기로 했으며, 매년 순이익의 10%로 은퇴 기금을 조성해 2012년 정년퇴직하는 과장급 이상 직원부터 퇴직금으로 주는 등의 정책을 펼치고 있다. 여기에 더하여 단순히 임금수준을 올리는 차원을 넘어 현재 비상장 되어 있는 이랜드의 많은 자회사들을 상장시켜 직원들에게 Stock option을 주는 방법을 생각해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