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 기독교 건축의 변천과정 정리

⑴ 초기 기독교 교회당
① 카타콤과 가정교회
기독교 건축이라고 부를만한 건축물이 처음 등장한 것은 현재 남아있는 유구를 기준으로 할 때 2~3세기이며 건물 종류로는 가정교회왿� 카타콤(확장하면 지하 매장시설)이다. 이 시기는 탄압기왿� 형성기에 해당된다. 4세기의 승리기왿� 완성기 때에는 바실리카왿� 무덤교회라는 첫 번째 교회양식 짝이 탄생했다. 확산기 때에는 앞 시기에 완성된 양식이 유럽과 동방 일대로 전파되었다. 이 과정에서 표준양식이 반복되기도 했고 지역 특성에 맞게 변형되기도 했다.
기독교 건축은 집회왿� 매장을 주요한 두 기능으로 갖는다. 집회는 당연히 미사이다. 매장은 우리나라 기독교 건축에서는 낯선 개념일 수 있는데 서양 가톨릭 교회는 주요 성인들의 무덤을 겸하기 때문에 매장 역시 교회에 요구되는 중요한 기능이다.
가정교회는 말 그대로 로마의 주택을 교회로 개조한 것이다. 도무스의 건축구성은 기독교의 집회기능에 대응될 소지가 컸다. 중정은 교회의 안마당에, 중심 방은 예배실에, 중심 방의 오른쪽 위쪽 방은 세례실에, 왼쪽 위쪽 방은 예비신도를 위한 학업실 등에 각각 대응되었다. 부엌은 식당에 대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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⑸ 고딕양식의 교회당
13세기초 프랑스에서 발생되어 15세기까지 프랑스, 독일, 영국 등 중북부 유럽에서 전개된 중세의 건축양식으로 초기 기독교 시대, 로마네스크 시대에 걸쳐 형성된 중세 교회건축을 완성하므로서 역사상 종교건축의 최절정기를 이루었다.
고딕양식의 구조체계는 서��건축사를 통해서 구조적, 역학적 문제를 가장 완벽하게 합리적으로 해결하였다. 고딕이전의 양식에서 이미 사용되었던 첨두형 아치, 리브 볼트, 플라잉 버틀레스를 완벽하게 상호결합시킴으로서 합리적인 구조체계를 완성하였다.
▶첨두형 아치 (Pointed Arch)
고딕양식 이전의 사라센 건축양식에서 이미 사용
아치의 반지름을 자유로이 가감함으로서 아치의 정점의 위치가 자유로이 변화
반원형 아치에 비해 하중지지 능력이 증가
▶리브 보울트 (Ribbed Vault)
로마네스크 양식에서 사용되었던 교차보울트에 첨두형 아치의 리브를 덧대어 구조적으로 보강한 것
첨두형 아치의 사용으로 로마네스크 시대처럼 리브 보울트의 구조체계가 정방형에 한정되지 않고 장방형도 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