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어습득 이론에서 구성주의 이론을 두가지 차원에서 각각 설명하고 차이점에 대해 설명하시오.

서론>
인간은 언어를 통해서만 인간다울 수 있다. 언어를 통해서 정보를 교환하고, 타인과 의사소통하며 자신의 생각과 감정을 표현하게 된다. 인간발달의 한 측면으로 그 맥을 같이 해온 언어가 유아에서 언어 사용자가 되기까지 어떠한 발달현상으로 설명되어 지는지는 학자들의 관심거리가 되어 왔으며, 이러한 아동의 언어 습득에 관한 이론은 크게 학습이론, 천성이론, 구성주의 이론으로 나누어져 오늘날에도 그 논쟁은 계속 되고 있다. 그 중 마지막으로 출현한 구성주의는 60년대왿� 70년대에 걸친 행동주의로부터 인지주의로의 철학적 변천에 힘입어 인지구조왿� 행동 사이의 연결에 새로운 관심을 갖게 되어 등장 하였으며 학문 분야뿐만 아니라 인류역사에 커다란 변화를 초래하였다. 이에 아래에서는 구성주의 이론의 두 가지 차원인 인지적 구성주의왿� 사회적 구성주의 이해왿� 차이점에 대해 살펴보고자한다.

본론>
-인지적 구성주의
인지적 구성주의는 지식의 구성을 개인의 정신적 활동에 근거한다고 전제하는 것으로, 피아제의 인지발달 이론에 의해 그 이론적 근거를 두고 있다. 피아제는 인간의 인지 발달은 생물학적으로 결정지어지는 발달 과정의 틀 안에서 동화왿� 조절의 과정을 거치면서 능동적으로 발달해 간다고 보았다. 동화(assimilation)는 이미 알고 있는 지식에 맞추어 환경으로부터의 새로운 정보를 변형하는 것이다. 즉, 새로 들어온 자료에 기존의 도식을 접속시키는 것을 의미한다. 조절(accommodation)은 기존의 도식을 재구성하거나 변형하여 새로운 정보가 보다 완전하게 설명될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아이가 라면을 알고 있는데, 칼국수를 보고 라면이라고 하는 것이 동화이다. 하지만 칼국수를 보고 라면과 다른 것을 알게 되어 새롭게 칼국수라는 개념을 받아들이게 되는 것이 조절이다. 피아제는 인지 발달이란 이러한 방식으로 동화왿� 조절이 섞인 결과라고 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