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국제화(긿�로벌금융, 금융세계화)의 개념, 금융국제화(긿�로벌금융, 금융세계화)의 발전단계, 금융국제화(금융세계화,긿�로벌금융)의 영향, 금융국제화(금융세계화,긿�로벌금융) 정책방향

Ⅰ. 개요

금융글로벌라이제이션은 일차적으로 포디즘이라는 내포적 축적체제의 위기왿� 브레튼우즈체제의 붕괴라는 국제적 조절체계의 붕괴를 계기로 급속히 진전되었다. 특히 70년대 초-80년대 중반까지 제조업부문에서 다국적기업의 해외직접투자의 증가추세가 둔화되는 동안, 금융부문에서의 글로벌라이제이션이 급속히 확산되었다. 그리고 80년대 발전도상국의 채무위기로 인해 다국적 은행의 업무가 주로 선진제국에 집중되기 시작하면서, 선진국내에서는 금융혁신이 가속적으로 이루지면서 금융기관간의 업무구분이 허물어지기 시작하였다. 특히 극소전자혁명의 덕택으로 국제적 결제네트워크가 형성됨에 따라, 국제적 금융거래가 극히 짧은 시간내에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 이런 측면에서 글로벌화된 금융영역이 80년대의 세계경제에서 중심을 차지하고 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기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80년대 이후 글로벌 경제에서는 실물부문이 장기정체경향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동안, 실물부문과 금융부문의 분리가 더욱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70년대 중반 이후 지금까지의 금융글로벌라이제이션을 몇 단계로 나누어 보면, 첫 번째 단계는 70년대 오일쇼크를 계기로 산유국에 유리하게 소득분배가 이루어짐에 따라 이 오일달러가 경상수지적자국의 수지적자보전원천으로 기능했던 시기이다. 이는 당시 세계경제가 디플레압력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게 해주었던 한 요인이기도 하였다. 그러나 이 오일달러의 환류메카니즘은 경기변동에 극히 민감하여, 2차오일쇼크 이후 전세계적 디플레압력과 발전도상국의 외채위기로 인해 더 이상 제대로 작동하지 못했다.
금융글로벌라이제이션의 두 번째 단계는 발전도상국의 외채위기왿� 미국의 쌍동이적자하에서 일본·독일이 미국의 적자를 보전하기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미 지적한 바왿� 같이, 80년대의 금융혁신을 통해 새로운 금융상품들이 개발됨으로써 투자자금이 기업간인수나 금융투자에 집중되었다. 그러나 경쟁기업간 소유권이전을 통한 기업의 인수·합병 등이 생산성의 상승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했던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