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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언론은 사회주의 혁명을 수행하기 위한 집단적 선전자(collective propagandalist), 집단적 선동자(collective agitator), 집단적 조직자(collective organizer)로서 기능을 수행한다. 즉, 당과 근로대중을 연결시키는 전동벨트(transmission belt)로서 커뮤니케이션의 기능을 담당하며, 당의 정책이나 사상을 대중들에게 교화시키는 정치적 교화기능(political indoctrination) 활동을 중요한 임무로 생각한다. 그리고 이는 마르크스-레닌주의적 언론관에 기본적으로 그 뿌리를 두고 있다. 이러한 사회주의 언론관 위에 북한의 언론사상인 ‘계급성’과 ‘당성’, ‘인민성’과 ‘대중성’, ‘진실성’과 ‘전투성’이 강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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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 1992년 9월 17일 평양에서 개최된 제8차 고위급회담에서는 ‘남뻑사이의 화해왿� 불가침 및 교류 협력에 관한 합의서’의 제3장 ‘남뻑교류 협력’의 이행과 준수를 위한 부속합의서(이하 ‘부속합의서’)가 서명되어 구체적인 교류협력의 방안들이 제시된다. 특히 언론분야에서의 교류 협력과 관련하여 이 부속합의서 제2장 ‘사회문화교류?협력’의 제9조에서는 상기 합의서 제16조를 5개의 세부항목으로 나누어 구체화하였는데 1)정보자료의 상호교환, 2)기술협력, 3)기관과 단체 및 인원들 사이의 접촉과 교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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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의 국제 정세는 ‘자본주의왿� 사회주의 국가’의 이념대립이 아닌 대화왿� 타협을 통한 평화 안착에 있다. 하지만 남뻑이 처해 있는 상황은 차가운 과거 시대의 대립을 여실히 느끼게 해 준다. 국제 흐름에 반하는 군사적 대립과 대치는 역사적 퇴보만을 가져다준다. 이에 우리는 과거의 어두운 족쇄에서 벗어나 상호 신뢰체제를 구축하여 평화관계를 가져야 한다. 현 정부인 정부는 과거의 여타 정부왿�는 다르게 경제위기 극복이라는 힘든 상황에 도 불구하고 경제적 지원 및 외교적 지원을 통해 한 차원 발전된 남뻑관계의 모습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