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로교 정치 통전사-S

1. 존 칼뱅과 장로교 정치

기독교 강요에 나타난 칼뱅의 교회론과 직제론
장로교 정치의 필요성과 성경적 기초에 입각한 직제에 해하여 언급한다. 그러나 제네바에서 목회 사역을 하는 동안 그 적용을 위해 구체적으로 신앙고백서 ‘정치 조례집’ 그리고 교회 ‘규정서’를 작성하여 실행에 옮겼다. 십계명, 사도신경, 주기도문, 성례, 거짓 성례, 그리스도인의 자유, 교회의 권세 그리고 구각의 정치 조직이라는 주제에 따라서 그의 신학 사상을 정리한 것이다.

칼뱅의 교회론: 기독교 강요 초판과 최종판 비교

기독교강요초판

첫째, 칼뱅은 기독교강요 초판에서 선택받은 하나님의 백성의 공동체인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한다. 그는 보편교회란 선택받은 자의 전체수라고 정의하고 이 보편교회는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합되어 한 머리를 가져 함께 자라며 함께 결함된 한 몸의 지체들과 같다는 점을 논한다.
칼뱅에 있어서 교회의 근거는 하나님의 예정이다. 로마 가톨릭교회가 역사적 실체로서 교회 그리고 재세례파가 신자들의 자발적인 결사체로서 교회를 강조한 데 반하여 칼뱅은 하나님의 선택된 백성의 집합으로서의 교회를 강조한 것이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그의 자녀가 되도록 계획하신 자들을 선택하셨기 때문에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 안에 거하기만 하면 하나님의 택하심을 받으며 교회에 속하는 자가 된다는 명확하고도 충분한 증거를 갖게 되는 것이다. 이렇게 칼뱅이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으로 표현하면서 선택을 강조한다.
칼뱅은 교회론의 근거를 철저히 하나님의 선택에 둔다. 즉, 하나님의 예정하심에 따라 세워진 기관이 바로 교회이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예수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섭리를 따라 선택되지 않은 한, 예수 그리스도의 몸 된 교회의 진정한 구성원이 될 수 없다.

기독교강요최종판

칼뱅은 1559년 기독교 강요 최종판을 출판하였다. 최종판을 쓰기 이전 1539년에 그는 증보판을 내놓았고, 그리고 1543년에 수정 보완한 증보판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