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독후감

이번 레포트는 권장 도서 목록에 많이 거론이 되는 도서의 독후감을 쓰는 것 이었습니다. 선정 도서는 인문분야 혜민스님의 "멈춰야 비로소 보이는 것들" 과 자연분야 최재천 교수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 두 책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많이 들어본 책 이름이었습니다.
두 권중 한권을 선택하여 독후감을 쓰는 것이었는데 저는 자연분야의 `생명이 있는 것은 다 아름답다.`를 선택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얇기도 얇고 살짝 훑어보았을 때 내용이 더 재밌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내용이 쉽고 단편적인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몇 시간 만에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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똑똑한 까치가 사람 사는 근처에 둥지를 틀어야 좋을 것이 없다는 것을 모르지 않았을텐데 까치가 주는 피해에 너무나 우리가 빨리 태도를 바꾸지 않았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가는 인간과 비슷한 동물로 개미왿� 더불어 꿀벌을 꼽았습니다. 꿀벌 역시 인간처럼 사회를 이루며 살기 때문입니다.
꿀벌이 8자로 춤을 춘다는 것은 전에 들어 알고 있었는데 이곳에서 자세한 내용을 알 수 있었습니다. 정찰 벌들이 좋은 꿀을 발견하면 집에 돌아왿� 동료들에게 춤으로 꿀의 위치를 알려주기 위해 춤을 춥니다. 꿀을 따온 곳이 집에서 30~50m 이내인 경우 원형 춤을 추는데 이것은 정확한 거리왿� 방향정보가 아닌 자극신호에 불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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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면 사랑한다.` 사람이든 동물이든 그들의 살아가는 모습을 알고 나면 작은 것의 차이, 귀하고 하찮은 것의 차이, 예쁘고 못난 것의 차이 없이 모든 생명이 그 생명의 존재만으로도 사랑할 만한 의미가, 사랑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자의 이러한 신념으로 시작한 이 책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 관심을 갖고 그들의 세계를 가까이서 지켜보았습니다. (까치의 울음소리를 메모한다거나, 귀뚜라미의 울음소리를 구분하는 등) 그리고 이를 인간세계에 투영하였습니다.
역시 학문이란 깊은 집중력과 관찰력을 요구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