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도의 형성과 짿�리적 고찰

1. 난��도의 위치왿� 명칭의 유래
난��도는 행정구역상 서울특별시 마포구 성산동 549번지 일대에 위치하고 있으며, 동쪽으로는 불광천, 홍제천과 맞닿아 있으며, 북쪽으로는 성산천, 샛강 난지천으로 둘러싸인 82만3천평의 땅으로서 망원정 부근에서 한강과 갈라진 난지 샛강이 행주산성 쪽으로 다시 본류왿� 합쳐지면서 생긴 섬이었다. 한강 하류 삼각주로 편마암 지대인 난��도에는 자연스러운 모양의 제방이 있어 조선 말까지 놀이배가 정박하는 곳으로도 이용되었다. 명칭의 유래는 모래내왿� 홍제천, 불광천이 물머리를 맞대고 들어오는 드넓은 저지대라서 한강 폭이 호수처럼 넓어지므로 ‘서호’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이 일대는 언제부터 난��도라 불렀는지 정확히는 알 수 없지만, 난지는 난초왿� 지초를 아우르는 말로 흔히 지극히 아름다운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단어이다. 난��도를 부르는 명칭은 여러 가지가 있었는데, 그 중 하나는 철따라 온갖 꽃이 만발해 있어 ‘꽃섬’이라 불리기도 했으며, 김정호의 경조오부도나 수선전도에는 꽃이 피어있는 섬이라는 의미의 ‘중초도’로 기록되어 있으며 실제로 구한말까지 이 명칭으로 불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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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보고 느낀 점
2002년에 한일월드컵을 개최하면서 서울에는 상암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섰다. 하지만 나는 이러한 사실만을 알고 있을 뿐이었다. 즉, 상암월드컵경기장의 정확한 위치도 몰랐으며, 어떠한 경위로 월드컵경기장이 들어섰는지 조차 알지 못했다. 그러다가 이번 학기에 ‘기상과 기후’라는 수업을 들으면서 난��도에 월드컵경기장이 있는데 이는 과거 서울의 쓰레기 매립장이었던 곳에 건설한 것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그래서 마침 이번 답사 코스 중에 하나로 난��도가 있어서 더 기대되었다. 답사를 시작하기 위해 난��도에 도착했을 때,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오는 것은 역시 월드컵경기장이었다. 국가대표 경기가 없을 때는 서울FC의 홈경기장이라서 그런지 서울FC 선수들의 사진들이 여기저기 붙어있었다. 드디어 답사를 시작했고, 난지연못을 보고 ‘난��도이야기’라는 건물에 들어섰을 때, 진정으로 난��도에 대해서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가 급속하게 경제발전을 이루면서 그에 따라 쓰레기의 양도 급증하게 되었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난��도가 쓰레기 매립장이 되었던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