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도시 해외사례 : 독일 뮌헨과 중국 동탄

2005년 3월 서울에서 개최된 UN 환경개발 장관회의(MCED; Ministerial Conference on Environment and Development)에서 녹색성장(Green Growth)이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한 이래로, 세계적으로 각국 정부 및 기업들이 지향하고 있는 패러다임이 되어 오고 있다. 이에 미국, 영국, 일본 등 선진국들은 녹색산업, 녹색기술을 새로운 국가성장엔진으로 인식하고, Green Race에 모든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김운수, 2010). 녹색성장정책의 일환으로, 산업부문에서는 폐기물 재활용 및 에너지화, 탄소성적표��의 적용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교통분야에서는 그린카 및 인프라 보급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김광석과 정인환, 2011). 건축물 분야에서도 온실가스 배출을 감소시키고, 에너지효율성을 증대하기 위한 노력으로 그린빌딩의 개발 및 보급이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다(김광석, 2011).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구환경문제를 해결하는 수준을 넘어서 도시경제, 토지이용, 환경, 교통 등 도시 전반에 걸쳐 녹색도시를 만들자는 패러다임의 전환이 일고 있다(김광석, 2011). 저탄소 녹색도시(Low-Carbon Green City)는 기존의 생태계 보전 및 청정환경을 내세웠던 ‘친환경도시’왿� 지속가능한 발전 및 자원순환 개념의 ‘지속가능한도시’, 그리고 탄소저감 및 신·재생에너지 개념의 ‘탄소저감도시’의 개념을 총괄한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즉, 온실가스 배출에 따른 지구의 기후변화 문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발생되는 탄소를 저감시키고 발생된 탄소를 최대한 흡수하고자 하는 개념의 도시라고 정의된다(권용우 외, 2010).
도시의 친환경 개선과 관련된 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미국 그린빌딩 위원회(U.S. Green Building Council)는 2008년 1월 기존 건물들에 대한 특별 LEED1) 프로그램을 시작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