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성매매(원조교제)의 현황과 실태(특성)

이전에 청소년 성매매를 뜻하는 말로 사용되던 원조교제라는 것은 일본에서 유래한 것으로 기존의 성매매왿�는 달리 매개가 되는 업소가 없이 독자적인 방식을 통해서 청소년들이 자신의 성을 성인에게 제공하고 그 대가로 금전이나 옷 등의 선물을 받는, 다소 관계가 지속적일 수 있는 성매매의 한 형태를 말한다.
한국에서 이러한 청소년들의 세태가 나타난 것은 90년대 후반이었지만, 급속히 확산되어 큰 사회문제가 되자 경찰청에서는 이 용어가 청소년 성매매에 대해 죄의식을 잊게 하고 면죄부를 준다는 생각에서 이를 대치할 새로운 용어로 청소년성매매를 사용하기로 하였다.

<중 략>

위의 표는 최근에 청소년 성매매의 실태에 대해 조사했던 몇 가지 연구결과들을 요약한 것이다. 이 연구들은 대체로 표본의 대표성에서 다소 한계를 품고 있지만. 청소년 성매매의 확산 정도를 살펴보기에 매우 유용한 자료들이다. 특히 황순길의 연구는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로서 청소년 성매매의 규모를 살펴보는데 큰 도움이 된다.
이 세 연구에 기초하여 청소년들 중에 청소년 성매매의 경험이 있는 학생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를 추정해 보면. 대체로 1.8% 이내라는 것을 추측해 볼 수 있다. 황순길의 연구는 청소년 성매매 경험이 있는 사람이 1.8%인 것으로 나타나는데,

<중 략>

그 중에서도 20대 후반이 가장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이들의 학력은 대학 재학 이상이 과반수를 넘는 것을 알 수 있으며, 미혼이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었다. 직업별로는 흔히 화이트칼라로 일컬어지는 사무직 회사원이 42.3%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자영업, 학생, 무직, 서비스업 종업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청소년 성매매의 성인피의자가 고등교육의 학력을 가진 20대왿� 30대 초반 정도의 연령대의 미혼 남성으로서 직업적으로 화이트칼라 직종에 종사하는 회사원이라는 것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