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과 우리 경제에 관한 리포트(2011)

본론

그렇다면.. 환율이란 무엇인가?
환율은 두 나라 돈의 교환 비율을 말한다. 각각 다른 나라에서 발행한 돈을 서로 바꿀 때 적용하는 비율, 곧 통화 간 교환 비율이다. 우리나라에서는 미국달러가 기축통화이기 때문에 환율이라고 말할 때는 주로 원화왿� 미국 달러의 환율을 말하는 경우가 많다.
환율은 그 나라 돈의 대외 가치를 보여준다. 원화의 대외 가치를 알려면, 원화왿� 다른 통화의 교환 비율을 보면 된다.

환율과 파생상품......환헤지 통화옵션상품(KIKO)
지난해 우리 경제가 몸살을 앓았던 이유 중 환율 상승을 빼 놓을 수 없다. 그러나 2008년 초까지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950원대에 있었으나, 많은 환율 전문가들은 환율이 더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전문가들의 예측을 믿은 수출업체들은 환손실을 피하기 위해 환헤지 통화옵션상품인 KIKO계약을 했다가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그렇다면 KIKO란 무엇일까?

KIKO랿�?
녹인 녹아웃(Knock-In, Knock-Out)의 영문 첫 글자에서 따온 말로서 환율변동에 따른 위험을 피하기 위한 환헤지 상품이다. 약정환율과 변동의 상한(Knock-In) 및 하한(Knock-Out)을 정해놓고 환율이 일정한 구간 안에서 변동한다면 약정환율을 적용받는 대신, 하한 이하로 떨어지면 계약을 무효로 하고, 상한 이상으로 올라가면 약정액의 1~2배를 약정환율에 매도하는 방식이다.

< 중 략 >

주가지수를 정확하게 전망하는 것이 어렵듯이, 환율을 정확하게 예측하는 것도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한다. 하지만 2008년처럼 우리경제가 환율로 인한 경제위기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환율의 큰 흐름, 진행방향은 알아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율 예측에 실패하여 기업의 환차손이 증가한 것은 키코가 대표적이란 예라고 할 수 있다. 키코상품은 한국의 경제주체들이 환율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을 외국계 금융회사들은 환율이 상승 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이익을 얻기 위해 개발 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이 같은 사실은 환율예측은 어느 정도 예측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알려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