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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98년과 99년은 IMF 영향으로 국내 맥주업계왿� 산업재계가 전반적으로 침체에 머물러 있었지만, 이후 서서히 IMF 체제의 저성장을 벗어나면서 민간소비심리가 다소 회복되었고, 국내 맥주시장은 IMF 이전수준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약 1억6천만원 상자를 판매하여 과거(1억4천7백만상자)보다 물량면에서 1천3백만 상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약 9% 정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성장 요인을 따져보면 첫째로 소비심리 활성화에 따른 실수요가 대폭 증대하면서 시장성장을 주도하였고, 둘째로 20~30대의 주 소비층이 낮은 도수의 술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해지면서 맥주소비가 늘어난 것으로 판단된다. 셋째로는 적용된 맥주 주세 인하왿� 소주 주세 인상의 반사이익도 일부 작용하였고, 마지막으로는 마른 장마왿� 무더위가 지속된 금년 하절기의 기상요인이 큰 호재로 작용하여 괄목할 만한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판매 증가 요인으로 당사의 실적을 평가해 보면 약 8천6백만 상자를 판매하여 시장점유율 53%를 훨씬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양적인 면에서는 전년 판매량인 약 7천4백만 상자 대비 약 17%를 넘어서 20%에 가까운 성장세를 기록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하이트 브랜드파워의 확장에 따른 소비자 선호도의 증가에 주로 기인된 것으로 보여지며, 오비맥주가 진로쿠어스를 합병한 이후 일시적으로 영업력의 공백이 발생한 생맥주시장에서 하이트맥주의 즉각적인 대응으로 생맥주판매량이 증가했고, 더욱이 유일한 한국맥주회사라는 기업이미지가 소비자 인식에 확산됨에 따른 부가적인 효과도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향후 경제 동향은 유가왿� 달러화의 불안정과 장기적인 경기침체 및 구조조정으로 인한 민간소비 둔화 등의 요인으로 산업전반이 저 성장 내지는 마이너스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맥주산업 부문은 각 민간연구소의 경제성장률 평균치를 근거로 약 5.3% 증가한 1억7천만 상자의 판매를 예측하고 있으며 시장점유율은 60% 이상으로 끌어올려, 한국 대표맥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