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기술이전] 국제기술이전의 개념과 효과, 특성(특징), 국제기술이전 구조왿� 경로

I. 기술의 개념과 분류

기술의 개념과 범위가 변함에 따라 기술이전의 내역도 가변적일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기술은 문서화 가능여부, 적용분야, 기능 등에 따라서 학자들 사이에서 다양하게 정의 ?분류되고 있다. 기술(technology)이라는 용어는 희랍어에서 숙련(熟練)을 뜻하는 'Techne'왿� 지식을 뜻하는 'Logos'의 합성어이다. 이러한 기술의 개념에 대해서는 학자들마다 다양하게 정의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기술이란 "과업수행, 용역제공 혹은 제품생산을 가능하게 하는 지식이나 정보"인 동시에, "어떤 특정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인간-기계체계"이다. "제품의 생산에 적용할 수 있고 신제품을 창출할 수 있는 지식의 총체"또는 "어떤 유용한 것을 만들고 사용하고 행하는 기법과 지식, 그리고 절차의 통합"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또한 UNCTAD에서는 생산에 필수불가결한 투입물로서 (1) 기계왿� 중간재를 포함한 자본재 (2) 숙련되고 전문화된 인력 및 관리상의 인적노동 (3)쉽게 이용가능하고 자산적 권리가 따르는 기술 및 상업상의 정보 등이 포함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다양한 견해들을 종합해 보면, 기술이란 단순히 기계류, 공정, 서비스, 생산방법 등의 생산기술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관리, 마케팅, 생산노폙우 등을 포함하는 지식이나 정보를 포괄하는 개념으로 이해해야 한다.
기술은 경영활동에 투입되는 생산요소라는 점에서 자본, 노동과 동격의 위치에 있으며, 또한 이러한 생산요소를 유기적으로 결합시키는 시스템 그 자체라고도 할 수 있다. 또한 기술은 원래 비고정적 존재로서 방치해 놓아도 확산하고, 전파되어 가는 성질을 내포하고 있다. 기술이 인간의 편익과 복지의 향상을 목적으로 창출된 것이라는 점에서 지극히 당연한 현상이라 하겠다.

<중 략>

새로운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데는 막대한 자본과 인력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장기간 연구를 해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기업들은 새로 개발된 기술에 대한 이전을 기피하게 된다. 또한 기술을 이전시키면 기술을 공여받은 기업이 차후에 새로운 경쟁자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고, 시장점유율과 수익률의 감소를 초래함과 동시에, 자신만이 가지고 있던 기술노폙우도 상실하게 되어 독점이윤을 추구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를 수도 있게 된다. 그러나 글로벌기업들이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해외직접투자를 전개하는 경우, 기술이전은 피할 수 없는 과제가 되며, 또한 기업의 최대목표인 이윤극대화의 추구왿� 기술격차의 일시성에 의한 보유기술의 이전은 필연적인 상황이다. 이러한 국제기술이전은 제품이나 다른 생산요소의 국제적 이동과 다음의 세 가지 면에서 차이점을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