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교육론 공통) 자신의 경험에 대한 성찰 혹은 자료조사를 통해, 교육현장 혹은 문화물들에서 ‘여성’을 다루는 방식이 어떠했는지 기술하고, 그 대한 자신의 견해를 피력하시오.

1. 서론

우리는 흔히 ‘여성답다, 남성답다’라는 말을 많이 듣고, 사용한다. 사람은 태어나서부터 죽음에 이르기까지 사회로부터 요구받는 삶의 방식이 있는데, 이처럼 행위나 태도가 남녀별로 규정된 문화적 기대치를 성 역할이라고 한다.
남자왿� 여자가 사회성원으로서 필요한 성 역할을 학습하는 과정을 성 역할의 사회화라고 하는데, 오랫동안 성 역할은 주로 자연적이고 생물학적인 차이에서 연원한 성기 중심적인 입장에서 학습되어 왔다. 성을 생리적 현상으로만 보는 해석에 의거할 때 여성은 출산을 위한 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대상으로 규정되었고, 남자는 성을 주도하는 대상으로 규정되어 왔다.
한국사회는 지난 40여 년 동안 산업화, 근대화, 도시화 등의 급격한 사회변동을 겪으면서 여성들은 불안정한 노동시장 지위로 인해 일하지만 빈곤한 신빈곤층으로 내몰리고 있다.
앞으로 여성의 노동시장으로의 진출이 늘어나는 것은 불가피하며 보다 유연하고 감성적인 ‘여성의 인력’의 질이 생산성을 좌우할 것이라는 사실은 자명하다.
하지만 고용의 여성화 현상을 면밀히 분석해 보면 그 내용이 겉으로 드러나는 것과 많은 차이가 있음을 알 수 있다.

<중 략>

여성문제란 생물학적 성(性)으로서의 여성에게 가해지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인 제반 블평등과 차별, 억압과 착취에서 비롯되는 여러 가지 사회문제를 말한다. 여성에 대한 차별은 일반적으로 이들 집단이 남성에 비해 원래 열등하게 태어났고, 따라서 능력에 있어 뒤떨어진다는 성차별적 고정관념과 편견에 기초하고 있다. 이러한 고정관념과 편견은 여성을 사회적 과정에서 소외시켰고 결과적으로 여성을 사회 경제 정치적으로 낮고 무기력한 존재로 비인간화시켰다.
구조기능론에서는 여성에게 그릇된 사회화로 인해 성차별의 희생자인 여성자신이 열등하다고 생각하며 남성의 여성지배왿� 이에 따른 여성의 종속을 깊이 내면화하고 있다. 이러한 여성의 '열등성'은 남성의 지배왿� 여성의 예속이라는 상호작용의 양식으로서 사회화되어 유지된다. 남녀의 이러한 지배-종속적 질서는 일상생활의 무심한 상호작용의 반복 속에서 의식되지 않은 채 강화되기 때문에 여성문제가 발생한다고 본다.
갈등론적 관점은 단지 생물학적으로 여자란 이유로 여성들이 인간다운 삶과 적절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억압과 차별을 당하는 사회의 모순구조나 문제구조에 대한 투쟁과 개선을 요구하려고 할 때 여성문제가 발생한다고 보는 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