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지정 한국의 세계유산

1. 유네스코 등재유산의 정의
1) 세계유산이란?
세계유산 상징도안

유네스코에서 정의한 바에 의하면, 유산이란 ‘과거로부터 물려받은 것으로서, 현재 우리가 더불어 살아가고 미래 세 개에게 물려주어야 할 것(Heritage is our legacy from the past, what we live with today, and what pass on to future generations.)’ 이라 하였다.
여기에 더하여 세계유산이라 한다면 한 민족, 한 국가에서만 보존되고 전승되어야 할 유산이 아니라 전 세계인이 공동으로 지키고 전승해야 할 유산이라는 의미이며, 과거에서 현재왿� 미래로 이어지기 때문에 지속가능성(Sustainability)을 지니고 있다.
보통 특정 국가의 유산은 그 국가의 자부심을 표출하는 가치를 지닌다. 왜냐하면, 그 국가만이 가진 자연환경, 역사, 전통 등에 따라 각기 다른 문화를 전승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왿� 같은 이유로, 국가마다, 유산에 대한 정의는 국가가 지닌 특성에 따라 조금씩 다르다. 그러나 세계유산은 세계유산협약에 따라, 세계유산위원회가 인류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해, 유네스코 세계 유산 일람표에 등록한 문화재를 의미한다. 즉, 세계유산은 세계적 관점에서 보편적 가치를 지니는 유산이다. 따라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유산은 어느 국가에 위치하고 있는가에 관계없이 세계인의 소유라고 할 수 있다.

2) 무형유산이란?
무형문화유산 상징도안

무형유산은 문화정체성, 창조성의 증진, 문화다양성의 보전에서 아주 중요한 국제적 인식을 받아왔고, 각종 문화사이의 국가적 또는 국제적 발달, 포용력 있고 조화로운 상호작용에 기본적인 역할을 한다. 세계화시대에서 이러한 문화유산의 다양한 형태는 문화의 표준화, 전쟁, 대중관광의 폐단, 산업화, 이촌현상, 이주, 환경파괴 등에 의해 사라져가고 위협받는 위험 속에 빠져있다. 따라서 소멸위기에 처해있는 이러한 구전이나 무형 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보존과 재생을 위해 독특한 가치를 지니며 독창적인 구전 및 무형 유산을 ‘인류 구전 및 무형유산 걸작으로 선정하여 보존하려는데 그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