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심��학] 대학생의 음주행동과 심리 사회적 변인과의 관계

1. 연구동기

술은 예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사람들이 사는 사회에 있어서 빠져서는 안 될 중요한 하나의 요인이 되고 있다. 수많은 사람들이 즐겨온 기호품이며 여러 가지 사회적, 문화적, 종교적, 또는 의학적 이유로 광범위하게 사용되어 왔다. 이렇게 우리의 생활과 친숙한 술은 인간에게 긍정적인 기능을 하기도 하지만, 습관적이고 과도한 음주는 신체 및 정신적인 질환의 유발과 가정파탄이나 폭력과 범죄 행동 및 교통사고를 유발 시키는 등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기도 하였다.
음주라는 행위에 대한 시각은 문화권에 따라 또는 사람의 여러 가지 배경조건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한국의 경우, 음주에 관해서 비교적 관용적인 태도를 지니고 있어 사람을 사귀는 하나의 방법으로 음주가 권장되고 있으며 음주는 사회생활에 필수적인 조건처럼 되어 있다. 사업이나 친교는 대개 술을 마시면서 이루어지고 직장이나 학껓 또는 어떤 모임 등에 새로 들어 온 사람을 환영하는 절차는 의례 술좌석인 경우가 많다. 특히 최근에는 대학에서의 신입생 환영회나 각종 동아리 모임, 학껓 행사에서 음주를 억지로 강요하고 있으며 그로 인한 사고까지 생겨나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다. 이러한 사교적 음주는 술을 많이 마시도록 압력을 가하여 심하게는 알코올 남용이나 중독을 조장할 수도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성인 남자의 약 2/3가 음주자라고 한다. 연간 알코올 소비량도 많고 이에 따라 알코올로 인한 장애의 유병율이 외국에 비해 아주 높으나 정신과적 진료에 대상이 되거나 비정상적으로 보여지는 비율은 현저히 낮다고 한다. 또한 청소년과 여성의 음주가 점차 증가하고 있다.
이렇게 대다수의 성인이 음주에 관여하고 있고, 음주로 인해 여러 가지 개인적, 사회적인 문제들이 발생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음주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주로 음주가 직접적으로 어떤 사건이나 사고왿� 연결이 되는 경우에 한정되고 있다. 이왿� 같은 현상은 음주자나 주위 사람들이 음주문제의 원인을 음주자 본인이 아닌 술 자체에 있다고 여겨 음주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경향 때문이라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음주에 대한 사회적인 인정이 고등학껓를 졸업하고 난 후에 이루어지며 실제로도 대학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양한 음주경험들을 하게 되므로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여 연구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이제까지 우리나라에서 실시된 음주에 관한 연구들은 정신과 병원에 입원한 알콜중독 환자의 임상적 연구가 대다수를 이루고 있고 대학생 집단에 있어서의 음주 관련 연구는 거의 없었기 때문에 대학생들의 음주행동의 실태왿� 음주 동기 및 원인, 음주왿� 관련된 문제 등의 실태를 알 수 없는 형편이다. 따라서 대학생 음주자들이 심각한 음주 관련 장애나 문제를 가지기 전에, 음주문제를 유발하는 요인들과 음주문제를 예방할 수 있는 요인들이 무엇인지를 밝혀내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하여 그들 스스로가 음주문제의 심각성과 위험<<font color=aaaaff>..</fo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