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교육의 철학적,역사적,사회적,경제적 배경에 대한 연구

Ⅰ. 연구의 목적 및 필요성
“최고의 공부”라는 책을 보면 학습 유형에 관한 연구의 글이 있다. 이 글에서 학습자를 총 3가지 유형으로 나누어 설명한다(피상적학습자, 전략적학습자, 심층적학습자). 피상적 학습자는 시험을 통과하는 것에만 집중하여 나중에 받을지도 모르는 질문을 예상하면서 글에 담긴 단편적인 사실과 단어들을 암기하는 데 집중한다. 그래서 자신이 읽은 내용을 활용하기 보다는 시험을 보는데 의의가 있다. 반면 전략적 학습자는 명문대 진학, 졸업이나 전문 댿�학원 진학을 위해서 좋은 성적을 올리는 것을 주요 목표를 삼는다. 이들은 학급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부모는 자식의 높은 성적을 자랑스러워한다. 이들은 심층적 학습자 심층적 학습자는 이 둘과는 정반대로 심층적 학습자는 배운 내용의 숨어 있는 속뜻과 그 응용 방법을 생각하고, 논거왿� 결론을 구분 짓는다. 한 가지 아이디어를 자신이 이미 배운 것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파악하려고 애쓴다. 이들은 주어진 것에 수동적으로 반응하지 않고, 미지의 것에 도전하고 까다로운 문제왿� 씨름하면서 자신의 교육을 스스로 관리하고, 새로운 것을 이해하고 창조하면서 표면 아래 숨어 있는 의미를 찾는 진정한 학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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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으로는, 학벌주위의 개념은 고려시대 과거제도부터 그 연원을 찾아 볼 수 있다. 과거제도라는 학력 인증시험을 통해 고위직에 등용될 수 있는 신분상승의 제도적인 채널이 마련되었고, 이것은 현대적 개념의 학력 혹은 능력주의의 기초가 된다.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민족문화대백과』, 2011
이후 신분제도로 인해 과거를 볼 수 없었던 평민들에게 고종의 신분을 완화하게 하는 발단이 된 교육입국조서를 발표하면서(비록 실패) 모든 국민들이 과거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열리는 계기를 마련한다. 이후 식민 통치 하에서 교육은 일본의 식민통치의 도구로 국민들의 패쇄적이고 수동적으로 만드는데 일조하면서 주입식, 패쇄적인 방식을 답습하며 세뇌적이며 무조건적인 복종을 강조하는 교육을 만들었다.
식민통치 후 미군정에 의하여 일시적인 통치를 받았을 때 새교육운동으로 대표되는 한국식 진보주의 교육은 주도세력의 정치적 결탁과 한국 사회왿� 국민들을 배재한 진보주의의 피상적 수용, 미국의 교육정책을 일방적으로 수용하는 등의 한계로 인해 교육 개혁을 실패한다. 이로 인해 주도 세력이 행정부왿� 함께하면서 이후 모든 형태의 교육개혁은 대부분 정부주도의 국가시책이 반영된 도구적·수단적 성격을 지니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