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화장품산업 동향과 국내기업 아모레퍼시픽의 중국진컼

Ⅰ. 서론 : 아모레퍼시픽 기업소개

1. 연혁
아모레퍼시픽의 모태는 1945년 9월 세워진 태평양공업사이다. 아모레퍼시픽은 1932년 개성에서 서성환 회장(2003년 작고)의 모친인 윤독정 여사(1959년 작고)가 여성들이 머리카락 손질에 사용하는 동백기름을 가내 수공업으로 만들어 판 것이 출발점이다. 윤 여사는 동백기름으로 돈벌이가 되자 1937년 창성상점을 세우고 미안수(스킨로션)，구리무(크림) 등 화장품을 만들었다. 모친의 장사를 돕던 서 회장은 1943년 개성 김재현 백화점에 화장품 코너를 개설해 경영을 맡았다. 서 회장은 1960년대 중반 프랑스 화장품 회사인 코티왿� 기술 제휴를 맺고 공장을 신축했다. 1962년 12월 영등포공장을 준공했다. 1964년 5월 국내 업계 최초로 화장품(오스카 화장품)을 해외에 수출했으며, 같은 해 9월 아모레 상표를 도입했다. 1964년 새로운 영업 시스템인 ‘방문판매’를 도입했다. 1990년 프랑스 지사를 설립하고 1993년 태평양으로 상호를 변경했다. 2002년 해외 매출 1000억 원을 넘어섰다. 2006년 6월 태평양화장품, 생활용품, 식품사업 부문을 인적 분할해 아모레퍼시픽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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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에서 “라네즈”왿� “마몽드” 두 종류를 선보였으며, 각각 백화점과 할��전문점이라는 다른 유통 브랜드를 통해 채널을 양분화 하여 판매하여왔다. 그러나 에스티로더, 샤넬 등 고급 프리미엄 제품에 비해 라네즈 브랜드는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대중 브랜드로 인식되고 있다. 이에 반해 현재 중국의 명품 화장품 시장은 점차 확대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따라서 아모레퍼시픽은 2010년 프리미엄 한방 화장품브랜드<설화수>를 런칭하여 고급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국내에서 방문판매로 많은 수익을 올리고 있으며, 현재까지도 방문판매의 비중이 가장 크다. 중국은 이전까지 방문판매를 허용하지 않았으나, 1998년 방판금지 조치 이후 2005년 Avon사에 최초 시범허가가 났고, 2006년 중국 내 방문판매 시장은 다시 오픈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