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의 소개

■ 페루의 지리 및 기후
빌까노따강과 안데스 고산지대

페루는 남미 서부에 있으며 칠레(남쪽), 볼리비아(남동쪽), 브라질(북동쪽), 콜롬비아(북쪽), 에콰도르(북서쪽) 등과 국경을 접하고 있다. 국내는 세 개의 주요 지역 즉, 좁은 해안 지대왿� 넓은 안데스 산맥지대, 그리고 아마존 유역으로 나뉜다. 해안 지대는 주로 사막이지만 페루의 주요 도시들과 가장 좋은 고속도로인 카라테라 판아메리카나가 있다. 안데스는 두개의 큰 능선인 코르디예라 옥시덴탈과 오리엔탈로 이루어져있다. 이곳에는 페루에서 가장 높은 산인 왿�스까란이 있다. 동쪽으로 아마존 유역은 열대 저지대로 마라논과 우카얄리강이 흘러 들어간다.
페루의 기후는 10월에서 4월까지 우기왿� 5월에서 9월까지의 건기로 구분된다. 페루의 전 국토가 크게는 열대기후 지역에 속하지만 한류왿� 고도의 영향으로 지역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페루의 지역을 크게 코스타(Costs), 시에라(Sierra),셀바(Selva)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코스타는 태평양 쪽의 해안지대로 폭 40-50㎞, 길이 약 2,200㎞의 지역을 가르키는 말로 연평균기온이 20℃로 일년 내내 거의 비가 내리지 않는 해안 사막 기후를 보인다. 시에라는 해안 사막지대를 벗어나 케브라다 지대를 지나 4,000m에 달하는 녹지대이다. 셀바는 페루 국토의 60%를 차지하고 있는 아마존 열대 밀림지역으로 연평균 기온은 28℃이나 7월에서 11월에 걸친 건기에는 한낮의 기온이 40℃를 넘는 때도 많고, 12월에서 3월의 우기에는 매일 비가 내려 고온다습하다.

■ 페루의 경제 및 사회
▶ 경제
페루는 국민총생산이나 1인당 국민소득, 산업구조 등으로 볼 때 개발도상국에 속한다. 석유업의 페트로 페루, 광업의 미네로 페루를 비롯해 50여 개의 국영기업이 광공업 생산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등 전체 산업구조에서 국영 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1980년부터 자유개방정책을 채택하고 물가통제를 해제하는 등 민간 부문의 활력을 도모하면서, 마이너스 성장에서 차츰 회복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물가통제 해제, 정부보조금 부분철폐, 임금인상, 물가앙등 등으로 인해 대외 채무가 급증함으로써 국제통화기금으로부터 차관공여 부적격국 판정을 받기도 하였다.
페루는 현재 시장 개방 및 자유경쟁을 통한 시장경제 원칙을 경제정책의 기조로 삼아 국가 기간산업 확충, 언론을 제외한 모든 산업 분야 개방, 외환 및 수입 자유화, 국영기업의 민영화, 국제 신용도 회복, 외국자본 유치 등을 뼈대로 경제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2006년 페루 경제는 8%의 고도성장세를 보였는데, 최근 5년 동안의 경제성장률 누적치가 31.7%로 중남미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경제성장세를 주도한 분야는 비1차산품제조업, 건설, 상업, 서비스업 등이다.반면 인플레이션율은 중남미에서 가장 낮게 나타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