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일해머의 서술로서의 모세오경 내용요약 및 느낀 점

서론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 ‘성경은 하나님께서 사람에게 보내신 편지’라는 말을 어릴적부터 들어왔으며 지극히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에 대해서 경외하는 집안 배경에서 자란 탓인지 성경 말씀을 일반 다른 책들처럼 보는 식의 접근은 나에게 애초부터 자연스럽게 허용되지 않았던 것 같다. 그러면서도 어려서부터 들어왔던 것이었기에 다 아는 내용인 것으로 성경을 대했던 것이 나의 모습이었다. 그러다가 중고등학껓 시절을 거치면서 하나님, 성경말씀에 대해서 회의적인 생각이 들었던 때가 있었었다. 반기독교적인 대중매체왿� 인터넷 상에서 떠도는 기독교가 인간이 만들어낸 거짓종교라는 내용의 글들을 읽었던 것이 시작이었던 같다. 그러한 글들이 잘못된 것이라고 내 자신에게 의식적으로 이야기했지만 후로도 그런 생각은 수시로 떠올랐고 그럴 때마다 나는 그러한 생각을 죄악된 생각으로만 치부하고 잘라내 버려야 했다. 때문에 낯설게 읽기라는 방법도 나에게는 이것이 과연 제대로 된 방법인가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던 것이 사실이다.

<중 략>

모세는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율법에 대해서 다시금 이야기를 하면서 비록 이 율법이 시내산 언약을 통해서 이전의 조상들과 맺어진 언약이지만 그 사람들에게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오늘을 살고 있는 우리들 세대왿�도 연관된 것이라는 것에 무게를 두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그 당시에는 그들이 태어나지 않았거나 혹은 어린아이였기에 이스라엘 백성의 수에도 들지 못하는 존재였었을 지라도 모세는 그들을 하나님의 권능에 대한 기억을 가진 자들에게 말하는 것처럼 대하고 있는데 그것은 그들의 조상들로부터 이어져 내려온 이야기들의 영향을 고려한 것이라고 생각되어진다. 단순히 새로운 세대들에게 마지막으로 이야기하고 싶은 중요한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모세의 모습이라고만 바라볼 수 있을지 모르나 이러한 부분을 오경이 가지는 전체적 큰 틀에서 본다면 우리는 이 서술부분이 이후에도 자신의 눈으로 조상 세대들에게 행하신 하나님의 역사를 볼 수 없었던 이들도 성경 말씀을 통하여 보게 될 것에 대해서도 염두에 둔 것으로 파악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