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영우, 다시 찾는 우리 역사

<총설 한국사란 무엇인가>
01. 국토왿� 자연환경
한국문화는 한반도 뿐 아니라 중국 동북지방의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하여 형성되었다고 할 수 있다. 한국의 역사는 유목민과 농경민의 요소가 합쳐져 독특한 문화로 형성되었다. 한반도의 지형은 산이 많은 탓에 한국인은 대체로 배산임수의 명당에서 살아왔다. 서해안에 평야지대가 많아 인구가 집중되며 중국과 황해를 사이에 두고 자주 교류했다. 또한 지하자원의 종류가 많고 온대기후이며 사계절이 뚜렷하여 다양한 의식주 문화를 가지고 있다. 한국의 땅과 기후는 벼농사에 비교적 적합한 편이고, 함께 농사를 짓기 위해 공동체의식이 남달리 발달하게 되었다. 자연재해가 적기 때문에 국민성이 낙천적이고 자연친화적이다. 지리적으로 가까이 붙어있는 한중일의 관계 탓에 일본에게 상처를 받기도 하고, 북방족이 이주하여 인구밀도가 세계적으로 높은 위치를 차지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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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김대중 정권기의 스포츠왿� 문화
김대중 정권기의 우리나라는 스포츠 강국의 면모를 여실히 보여준다. 또한 인천국제공항이 준공되고 드라마 <겨울연가> 등으로 ‘한류붐’이 일어나고 문화유산이 잇따라 세계문화유산에 등록되었다.
5. 여야의 정치적 갈등과 시민단체의 등장
김대중 정권기의 정쟁은 진보왿� 보수의 갈등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여당은 주로 전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는데 주력하고 야당은 현 정권의 비리를 폭로하는데 힘을 쏟았다. 제 16대 총선거로 인해 한나라당이 제1당으로 올라서고, NGO로 불리는 ‘비정부시민단체’들이 차츰 정치단체로 변신하는 등 많은 변화가 있었다. 후에 여당 실세왿� 대통령 친척의 잇따른 비리사건으로 여당의 불신이 켜졌지만 제 16대 대통령은 노무현이 당선된다.
07. 노무현의 ‘참여정부’
1. 정치권의 세대교체왿� 이라크 참전
새 정부는 ‘참여정부’를 내세우는데 이는 젊은이들의 참여를 의미했고 그리하여 기성세대를 지나치게 소외시켜 세대갈등을 빚기도 했다. 이 무렵 미국은 이라크 전쟁을 일으키고 이라크 침공에 다국적군이 연합하고 있다는 인상을 주기 위해 한국에 대해 파병을 요청해왔다. 정부는 이를 받아들여 ‘자이툰’ 부대를 보내 대민봉사활동에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