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각네 야채가게 독후감

지금 한국 학생의 실업률은 OECD 국가 중 상위권을 달리고 있으며 대한민국 젊은이는 취업의 문을 뚫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거의 모든 학생들이 TOEIC이나 공무원 시험 등 남들이 다하는 방식을 따라하기에 급급하다. 하지만 이 책을 읽노라면 이러한 생각을 조금은 바꿀 수 있지 않을까? 바꾸지는 못하더라도 그들의 행동패턴 및 그것을 대하는 자세의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고 나는 감히 장담한다. 먼저 이 책을 접하게 된 계기는 교수님의 수업 중 추천 도서이므로 수업과의 연관성 방향으로만 제한하고 책을 읽으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책을 읽고 또한 ‘총각네 야채가게’ 사이트도 가보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것이 무엇이고 경영이란 무엇이고 마케팅이란 것이 무엇인지에 대해 조금은 알게 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던 것 같습니다.
‘총각네 야채가게’의 사장인 이영석이라는 사람은 성인 한, 두 명 내지 여럿이 모여 노는 방식이 술을 마시거나 수다를 떠는 것 이외에 제대로 놀지 못하는 것을 보고 놀려면 제대로 놀자는 발상으로 대학을 레크레이션과에 진학하였습니다. 대학을 졸업한 후 기획사에 입사한 이영석은 입사 후 첫 프리젠테이션을 준비하고 선배에게 먼저 검증을 받으려 하였습니다. 하지만 선배는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았고 결국 이영석은 프리젠테이션을 하지 못하게 되었고 당일 날 이영석은 자신의 프리젠테이션을 가로챈 선배를 보며 회사를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 사건 이후 이영석은 ‘즐겁고 정직한 일은 없을까???하는 고민에 빠지게 되며 우연한 기회에 한강 둔치로 가서 오징어 행상을 만나게 됩니다. 자신도 모르게 “제가 한번 오징어를 팔아 봐도 될까요?”한 말이 장사꾼 이영석의 첫 발이였던 것입니다. 오징어 아저씨에게 어떤 오징어가 좋은 것인지 분별법을 배우고 한강 둔치의 사람들에게 직접 찾아가서 자신만의 재미있는 어투왿� 거부감 들지 않는 모습으로 2만원 어치의 오징어를 다 팔았고 4만원 어치의 오징어를 8만원에 뚝딱! 팔아 헤치우며 이영석은 이것이 자신의 길이란 것을 알게 되었다. 그것이 1993년이였다. 그 후로 오징어 행상을 자신의 스승으로 삼고 1년 동안 전국을 떠돌며 무보수로 장사하는 법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