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스 베버 인물정리 사회사상사

막스 베버는 1864년 4월 21일 막스 베버왿� 그의 부인 헬레네의 일곱 아들 가운데 맏이로 태어났다. 막스 베버의 집안은 개신교 집안의 후손이었다. 아버지 베버는 베를린 시의회 의원이었다가 나중에 프러시아 하원 및 독일 의회의 의원이 되었다. 그는 국민자유당, 즉 비스마르크 정책을 지지하던 자유주의자들의 정당 내에서 정치적으로 중요한 인물이었다. 베버는 어려서 교양 있는 부르주아 가정에서 성장했다. 그의 집에 자주 드나드는 손님 가운데는 지도적인 정치가들뿐만 아니라 지도적인 학자들도 있었다. 막스 베버는 조숙했으나 병약하고 부끄럼 많은 소극적인 아이였다. 베버는 어릴 적부터 무척 책을 많이 읽었다. 베버의 가정은 아버지의 강력한 권위주의가 지배하였다. 젊은 시절 베버는 어머니보다 아버지를 더욱 자신과 동일시했다. 베버는 18살에 하이델베르크 대학에 들어가게 된다. 그는 대학에서 아버지의 결투 클럽에 가입했고 전공으로 아버지의 전공이었던 법학을 선택했다. 베버는 그러면서도 공부도 무척이나 열심히 했다.
베버는 세 학기를 마치고 병역을 위해 쉬트라스부르크로 갔다. 여기서 그는 이모부인 역사가 헤르만 바움가르텐과 그의 부인이자 이모인 이다의 영향을 받게 되었다. 비움가르텐 부부는 베버에게 대단한 영향을 끼쳤다. 젊은 베버를 늘 권위주의적으로 대했던 아버지왿�는 달리 이모부는 조카를 지식인 동료처럼 취급했다. 베버는 쉬트라스부르크 시절부터 1893년 바움가르텐이 사망한 해에 이르기까지 이모부는 정치적, 지성적인 면에서 베버의 훌륭한 스승이자 절친한 친구였다. 그의 이모인 이다도 베버로 하여금 종교서적들을 탐독하게 하고, 많은 시간을 자선 사업에 쓰도록 하여 베버에게 깊은 사회적 책임감을 주었다. 그리고 베버는 사촌인 바움가르텐의 딸 에미왿� 첫사랑을 했다. 그녀왿� 약혼 후 6년동안이나 교제가 계속되었으나 에미는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나 매우 쇠약한 상태였다. 그 관계를 지속하다가 마침내 약혼을 파기하게 된다. 그 후 1884년 말, 군복무가 끝나자 베버는 베를린 대학에서 공부를 위해 부모가 있는 집으로 돌아왔다. 그 후 처음엔 학생으로, 나중에는 베를린 법원의 견습 변호사로, 그리고 마지막에는 베를린 대학의 사강사로 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