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유졵짿� 답사 보고서 (황룡사지, 분황사, 김동리·박목월문학관, 불국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Ⅰ. 답사 개요
1. 답사 일시 : 2013. 08. 02 금요일
2. 답사 지역 : 경상북도 경주
3. 답사 경로 : 황룡사지- 분황사- 김동리·박목월문학관- 불국사- 감은사지- 문무대왕릉
4. 답사 목적 : 경주 지역의 국문학 관련 유적들을 답사하며, 그 동안 학습하였던 것을 직접 피부로 느끼고 경험하여 단단히 하며 한편으로는 몰랐던 것을 알게 되어 보다 깊이 있는 국문학적 소양을 갖추기 위해서이다.

Ⅱ. 답사를 시작하며
나는 개인적으로 고전문학에 관심이 많으며, 최치원과 김시습 두 문인을 가장 좋아한다. 그러다보니 개별 답사를 위한 장소 선정은 자연스레 신라의 천년 고도이자 금오산이 위치한 경주로 하게 되었다.
이후 답사일을 정하고 원활한 답사를 위해 사전 조사를 하기 시작했는데, 당황스럽게도 이미 방문해 본 적 있던 유적이 많았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어느 한 곳도 특별히 기억 남아있는 곳이 없었다. 왜일까 생각해보니 사실 핑계를 대는 것일 수도 있겠지만, 그땐 유적에 관심이 있을 만큼 성장하지 못했었고, 더 심각한 문제는 유적에 대한 사전 지식 없이 덜렁 가서 눈으로만 쫓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 같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었다.
이에 경주에는 어떤 유졵짿�가 있고, 그곳에서는 어떤 것을 특징적으로 보아야 좋을지, 더하여 어느 곳을 먼저 들러야 시간상 가장 많은 곳을 둘러 볼 수 있을지 등을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조사하고 계획하였다. 나름 철저히 준비를 마치고 난 후 마침내 답사일이 되어, 새벽 4시 부지런히 경주로 출발하였다.

Ⅲ. 답사 경로에 따른 경주 둘러보기
1. 황룡사지
첫 번째 답사지로 도착한 황룡사지. 비몽사몽으로 차에서 내려 본 황룡사지의 첫인상은, 아침 안개왿� 어우러져 신비한 기운으로 감싸여 있는 듯했다. 미리 살펴보고 왔던 사진으로는 절대 느낄 수 없었던, 직접 찾아온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황량함을 넘어선 아름다움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