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의 역사

유전이란?
모든 생물은 생식을 통해서 자손을 남긴다. 이렇게 생식을 통해 자손을 남길 때 부모가 가지고 있는 특성, 예를 들어 인간의 머리 색깔이라거나, 피부 색깔이라거나, 얼굴 형태 등은 그 자식에게 전달된다. 이러한 현상은 인간 사이에서는 아주 오래 전부터 알려져 있어서 고대부터 남아 있는 신화나 설화에서도 이러한 흔적을 찾아 볼 수 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러한 현상이 어떠한 방식을 통해서 일어나는지는 더 오랜 시간이 지나서야 다양한 연구를 통해 과학적으로 밝혀지게 되었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서 유전이라는 단어는 과학적인 지위를 얻게 되었다.
유전학이랿�?
생물의 각종 형태나 성질이 자손에게 전해지는 구조왿�, 그것들이 각 개체에서 어떻게 나타나게 되는지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1)유전학의 역사
유전학의 역사는 아우구스티노 수도회 수사였던 그레고어 멘��과 함께 시작되었다. 인간은 선사시대부터 생물의 특징이 부모로부터 자식에게 유전되는 것을 이용한 품종개량을 해왔다. 그러나 최초로 과학적인 방법으로 유전을 연구한 것은 그레고르 멘��부터이다. 유전학의 아버지라고도 불리는 멘��은 1865년에서 1866년에 걸쳐 완두콩의 잡종 교배 실험을 통해 확인된 멘��의 유전법칙을 발표하였다. 멘��의 유전법칙 이전에는 혼합 유전과 같은 다양한 유전 이론이 통용되고 있었다.
멘��의 유전법칙은 발표 초기 큰 주목을 받지 못하였으나 20세기 초 여러 학자들에 의해 재발견되면서 유전학의 기본 이론으로 자리잡았다. 1910년 토머스 모건 헨리가 유전물질이 염색체에 있음을 밝힌 뒤유전학은 유전물질의 규명을 위해 노력하였다. 1928년 프레더릭 그리피스는 그리피스 실험을 통해 박테리아의 형질전환을 발견하였고, 1944년 오즈월드 에이버리는 그리피스의 실험을 훨씬 정교하게 통제하여 DNA가 형질변환의 원인임을 밝혀내었다. 1952년 앨프리드 허시왿� 마사 체이스는 박테리오파지를 이용한 허시-체이스 실험을 통해 DNA가 유전물질임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