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로 만든 집

Ⅰ. 서론
보고서를 쓰기 위해 영화를 찾던 중 ‘카드로 만든 집’ 이라는 제목을 보게 되었다. 이 영화는 자폐 증상을 가진 아이가 나오는 영화로서, 장애나 사회복지, 아동복지 등등의 분야에 관련된 사람이라면 한 번 쯤 보는 영화라고 했다.
영화로 읽는 이상심리학이라는 수업을 듣기 전까지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라는 말을 모르고 그저 자폐아, 자폐증이라고만 알았다. 뿐만 아니라 이 장애를 가진 사람은 그저 지능이 부족한 사람이라고만 생각했다. 또한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배우기 전에 영화를 보았기 때문에 어떤 행동이 장애의 특성 같다고 대충은 짐작은 가지만 보고서를 어떻게 써야할지 감이 오지 않았다.
그런데 마침 보고서를 쓰기 전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배우게 되었다. 자폐 스펙트럼이라는 말을 전혀 모르고 영화를 본 느낌과 조금은 배우고 난 뒤의 느낌은 어떻게 다를까 영화를 다시 한 번 보았다. 확실히 알고 나서 보니, 인물들의 행동과 특성을 자세하게 생각하면서 영화를 볼 수 있었다. 이번 보고서를 통해 자폐 스펙트럼 장애에 대해 알아보고 나의 생각을 제시하겠다.

Ⅱ. 본론
1. 카드로 만든 집의 줄거리
영화 ‘카드로 만든 집’ 은 자폐 증상을 가진 아이 샐리를 치료하고자 하는 엄마왿� 의사의 이야기이다.
건축가인 샐리의 엄마는 고고학자인 남편을 따라 외국의 유적지에 가서 몇 년 동안 살다가 샐리의 아빠가 유적지에서 추락하여 사망하자 샐리왿� 샐리의 오빠를 데리고 다시 미국의 집으로 돌아간다. 떠나기 전 친하게 지내던 마야인이 샐리에게 아빠는 죽은 게 아니라 달나라에 가있으니 조용히 하고 귀를 기울이면 아빠를 볼 수 있다고 말한다.
그 때부터 샐리는 이상한 행동들을 하게 된다. 물건이 제자리에 있지 않으면 계속해서 소리를 지르고 말은 전혀 하지 않으며 주변 사람들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또한 달에 가까이 가기 위해서 지붕이나 나무왿� 같은 높은 곳에 올라가서 주변 사람들을 놀라게 한다.
비어랜드 의사는 샐리의 엄마에게 이는 자폐아의 전형적인 증상으로 치료를 받게 하나 샐리의 엄마는 그 사실을 인정하지 못한다. 샐리는 그런 증상이 나타나기 전 세 개 국어를 구사하는 똑똑한 아이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