짿�열에너��

‘지속 가능한 발전’이라는 용어가 화두가 되어 사람들에게 회자되면서 더 이상 개발과 환경보전이 상충된 개념이 아니라 함께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기존의 발전 개념을 사회 통합적 관점에서 새롭게 재해석한 것으로, 미래 세대의 욕구를 충족시키는 능력을 손상시킴 없이 현 세대의 필요를 충족시키는 발전을 뜻한다. 범지구적인 차원에서 인류 앞에 닥친 기후변화왿� 환경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개념인 것이다. 이렇듯 앞으로 닥칠 에뾩짿� 위기왿� 화석연료 사용에 따른 지구 온난화 현상을 동시에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신?재생에뾩짿� 이용에 대한 관심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이에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을 근간으로 한 장기 에뾩짿�전략으로서 ‘제1차 국가에뾩짿�기본계획(2008~2030)’을 마련하였다. 이번 계획에는 에뾩짿�를 덜 쓰면서도 성장하고 쓰더라도 환경오염을 최소화하는 사회, 그린 에뾩짿�산업이 일자리왿�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사회, 에뾩짿� 위기에도 흔들리지 않는 사회를 구현하겠다는 비전도 담겨있다.
이러한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여러 실행전략 중 주목할 점은 신?재생에뾩짿� 보급을 확대함으로써 에뾩짿� 저소비사회를 구현하여 탈 석유사회를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아울러 에뾩짿� 수급의 안정에 안주하지 않고, 신?재생에뾩짿�산업을 국가 성장동력은 물론 수출 산업으로 육성하겠다는 의지까지 담아낸 것도 눈에 띈다.
짿�열에너��(geothermal energy)는 이러한 목적을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수 있는 신?재생에뾩짿�원이다. 일반적으로 짿�열에너��(지열)란 지구 중심인 맨틀 부위에서 핵분열로 발생하는 에뾩짿�왿� 토양?지하수?지표수 등에 축적된 일부 태양 복사에뾩짿�를 의미한다. 짿�열에너��를 에뾩짿�가 저장된 깊이를 기준으로 분류하면 보통 지표면으로부터 150~350m에 저장된 천부지열(shallow geothermal)과 400 m에서 지하 수 km까지 존재하는 심부지열(dee p geothermal)로 구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