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학원론] KFC의 치킨 고급화 전략 분석

1. 패스트푸드 및 치킨시장 개괄
(1) 국내 패스트푸드시장 및 치킨시장
국내 치킨 및 패스트푸드 시장의 역사
한국인, 아니 전세계인을 불문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지금은 패스트푸드 및 동네 치킨매장이 활성화되어 누구나 쉽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치킨. 하지만 불과 30여년 전만 하더라도 치킨시장의 고객 접근성은 그리 높지 않았다. 1970년대까지의 소위 ‘1세대 치킨’은 호프집 혹은 시장통의 ‘통닭’이었으며, 이는 직장인 아저씨들의 전유물이었다. 이러한 1970년대의 ‘고전적’ 치킨은, 1980년대 초반 패스트푸드점이 국내에 상륙하며 술안주의 틀에서 벗어나기 시작했다. 국내 패스트푸드점인 롯데리아가 1979년에 오픈하며 국내의 패스트푸드시장을 열었고, 이후 버거킹, KFC, 맥도날드 등이 차례로 국내에 진출하며 치킨 및 패스트푸드의 접근성 강화에 일조하였다. 이 때부터 각종 치킨 및 패스트푸드점이 등장하여 많은 고객을 유치하였으며 시장의 전체 규모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였다. 이러한 증가세는 90년대까지 계속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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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햄버거 체인인 맥도날드는 1940년대 리처드왿� 모리스 맥도날드(Richard and Maurice McDonald) 형제가 레스토랑을 운영하며 시작된다. 이들은 오늘날 패스트푸드의 기원이 된 스피디 서비스 시스템(Speedee Service System)을 앞세워 글로벌 패스트푸드 체인으로 발돋움한다.
1988년 본격적으로 국내에 상륙한 맥도날드는 전세계적으로 보든 국내 시장으로 국한시켜 보든 KFC의 가장 큰 라이벌업체라고 볼 수 있다. 이들은 진입 초반기에는 KFC에 밀려 세를 확장하지 못하엿으나, 2000년대 초기에 들어 대대적인 반격에 나선다. 2000년대 초부터 이들은 전 메뉴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단행하였고 2003년에는 오전 11시부터 2시까지 세트메뉴를 3천원에 판매하는 타임 할인 서비스를 진행, 가격 할인 경쟁에 불을 붙였으며 이로 인해 타 패스트푸드점으로부터 일정 부분의 점유율을 확보하는데 성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