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 Proposal

원어민 영어보조교사의 활용이 고등학생의
듣기능력에 미치는 영향 연구
Introduction
우리나라왿� 같은 EFL(English as a Foreign Language) 환경에서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이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TETE(Teaching English Through English)를 지향하고, 교육인적자원부(2005)의 ‘영어교육 활성화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읽기왿� 쓰기 위주의 영어교육을 말하기왿� 듣기 등 회화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취지 하에 원어민 보조교사가 일선 학껓에 배치되기 시작했다. 한국인 교사왿� 원어민 교사의 협동수업이 약 10년째 시행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원어민 보조교사의 활용이 학습자들의 듣기 능력 향상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
본 연구는 원어민 보조교사왿�의 협동수업을 받는 고등학껓 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듣기 능력의 변화를 알아보고 향후 원어민 교사왿�의 협동수업에 대한 더 나은 방향을 모색하고자 한다.
Literature review
Theoretical background & Previous research review
Krashen(1982)의 입력가설(Input Hypothesis)에 의하면 외국어를 보다 효율적으로 습득하기 위해서는 학습자의 현재 언어적 수준(i)보다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의 언어입력(i+1), 또는 이해 가능한 언어 입력(comprehensible input)이 제공되어야 한다. 학습자의 현재 수준보다 낮거나 동일한 수준의 언어 입력은 학습자에게 아무런 동기부여가 되지 않으며, 너무 높은 수준의 언어 입력이 제공되는 경우는 학습자에게 좌절감을 안겨준다. 때문에 조금 높은 수준의 언어입력이 제공될 때 학습자는 이를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도전 의식을 가지게 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보았을 때, 우리나라 고등학껓 원어민 수업에서 제공되는 입력의 수준이 학습자들의 수준과 비교하여 어떠한지를 살펴볼 필요가 있다고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