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왿�행정

1. 서 론
본래 행정이라는 말은 근대국가가 등장한 이래 Lock나 Montesquieu등의 국가권력분립이론을 배경으로 형성된 입법이나 사법과 대립되는 개념으로 성립･발전되어 왔다. 그리하여 ｢행정｣이란 ｢정치를 행하는 것｣이라고도 하고 ｢정치권력을 행사하는 국가의 활동｣이라고도 한다. 그러나 영어의 ｢Public Administration｣이라는 말을 구성하고 있는 ｢Administration｣라는 단어는 ｢봉사한다(administer)｣라는 뜻을 가진 라틴어의 ｢ad(to)+ minister(serve)｣가 결합된 말에서 왔다고 한다.
이처럼 행정이라는 개념은 삼권분립주의의 산물로 근대 법치국가의 출현과 더불어 성립된 것이라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러한 입법. 사법. 행정의 분화는 각국의 역사적 전통이나 문화 그리고 정치적 상황 등의 차이에 따라 나라마다 그 구체적인 형태나 기능 및 영향력은 동일하지가 않다. 더구나 오늘날의 행정은 그 대상과 범위가 항상 변화되고 있고, 그 한계도 불명확하며, 내용이나 기능도 점차 확대･강화되어 가고 있다. 그러므로 이러한 행정현상의 다양성과 유동성으로 인해 행정의 개념을 명확하게 정의한다는 것이 그리 간단한 일이 아니다. 특히 근래에 왿�서 행정은 사회의 변화에 따라 급변하고 있으며, 수많은 변수왿� 내외적인 영향 등 쉽게 파악하기 어려운 동태적인 상황을 내포하고 있으므로 더욱 그 개념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기가 어려워진다. 뿐만 아니라 행정현상을 인지하는 각자의 주관이 다름에 따라 야기되는 문제나 개념규정의 대상이 되는 행정실무 그 자체의 변화 등도 행정의 명확한 개념규정을 곤란케 한다.

2. 현대행정의 개념
어느 국가를 막론하고 행정의 질서유지기능이나 체제유지관리기능을 중시하지 않은 국가는 없었지만, 20세기 복지국가관의 등장과 함께 필연적으로 나타나게 된 행정기능의 확대강화현상은 행정을 보는 시각에 다양성을 초래하여 행정개념규정 역시 다양하게 논의되고 있음은 전술한 바왿�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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