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교양] 빅터프랭클, 삶의 의미를 찾아서

I. 서론

미국의 이라크전이 전 세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진행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는 무기력하게 혹은 초점 없이 "No War"를 외칠 수밖에 없는 것인가. 호기심과 조바심 속에 그저 간접 체험을 기대했던 빅터 프랭클의 『삶의 의미를 찾아서』는 작가의 단순한 회고담이 아니었다. 우리는 그 안에서 분쟁의 종식을 갈망하는 작가왿� 그가 토해내는 목 메인 아우성을 들으며 평화를 갈망하는 마른 눈동자를, 자아 내면에 숨겨진 반전 및 평화를 향한 열정을 새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맛보았다. 본인은 전쟁이라는 현실과 평화라는 이상이 결코 맞닿을 수 없는 패러독스가 아님을 이 레포트를 통해 밝히고자 한다.



II. 본론

(1) 전쟁이란 무엇인가

민족 종교 정치집단의 반목과 갈등 세계 분쟁의 근본적 배경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는 지금 세계화, 개방화, 정보화의 영향으로 하나의 지구촌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세계 경제의 확대는 지구촌의 통합을 더욱 강화시키고 있다. 그런 반면에 세계는 동서의 이데올로기 대립에서 벗어나 지역별로 경제 블록을 형성해 가고 있으며, 일부 특정 지역에서는 민족·종교·정치 집단 등을 중심으로 반목과 대립이 심화되어 분쟁과 내전, 테러 등이 끊임없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러한 전쟁(분쟁이나 갈등)이 발생하게 된 근본적인 배경에 대해서 잘 모르고 지나간다. 현재 국제뉴스를 접하는데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전쟁이란 무엇인가, 그리고 평화를 어떻게 정의할 것인가 등에 관한 진지한 연구이다.

전쟁 원인 연구의 두 가지 측면
전통적인 전쟁 원인 연구는 대체로 두 가지 측면으로 파악된다.

첫째 인간본성과 관련지어 전쟁을 설명하고자 하는 심리학 위주의 관점과, 둘째 국제정치학적 측면에서 개인본성과 국가행위를 별개의 것으로 파악하는 관점이 있다. 여기에 추가된 접근방식은 인간·사회·국가라는 3개 차원 및 이에 연관된 다양한 변수를 연구대상으로 하는 관점이다.

힘의 개념을 중심으로 하여 이해하는 정치현실주의나 경제적 요인을 전쟁 원인으로 보고자 하는 마르크스적 접근방법은 전쟁을 단일변수로써 파악하는 것이며, 이러한 방법은 전쟁의 원인관계의 중요한 측면을 추적한 데에서 나온 결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