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쉬르왿� 레비스트로스에 대한 레포트-철학

구조주의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분야는 언어, 기호학의 분야였으며 그 대표격은 프라하 학파왿� 소쉬르였다. 이때가 19세기 후반이었고, 이를 계승한 야콥슨에게서 이러한 영향을 받아 사회인류학의 영역에서 레비스트로스가 구조주의를 구체화 시킨 것은 20세기 초중반이다. 그리고 1960년대에 전성기를 맞았다.
당시 1960년대는 프랑스에 있어서 드골의 집권기로, 그의 독재자 정신이 극에 달해 있었다. 물론 이전에 알제리 전쟁이 종식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이때는 우익보수진영의 득세기로 전 유럽에서 학생시위가 일어나고 있었다. 그러나 프랑스의 신좌익은 이러한 사태에 속수무책이었고 대신 학생, 지식인, 예술가 등이 68년 5월 혁명을 주도했다. 이것이 민주주의에 대한 의혹과 사회주의에 대한 절망의 표현이었다. 맑시즘이 유토피아적 처방이 될 수 없음은 헝가리, 체코사태, 중소분쟁 등에서 여실히 드러났고 후기 산업 사회적 시대상은 역사주의의 오류를 지적해 주었다.
이때는 프랑스를 위시한 전 유럽의 사회적 격동기였으며 이러한 일련의 사태는 새로운 인식론과 새로운 철학을 요구했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여 새로이 등장한 사조가 바로 구조주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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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레비스트로스는 원시사회왿� 같은 사회를 <차가운 사회>라 말했다. 이 사회는 처음에 주어진 에너지의 양이 거의 증감하지 않고 고스란히 유지되는 사회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이 사회는 마치 시계처럼 원초적 상태를 고스란히 유지하면서 변화되는 역사가 없다고 할 수 있는 사회이다. 이 사회는 인간간의 파괴나 무질서가 존재하지 않는다. 외부자극이 극히 드문 이 사회는 내부구조가 안정적이다. 아마존 같은 밀폐된 도시에서는 서로를 침략하기 위한 전쟁도 드물었을 뿐더러 고유의 문화가 고스란히 유지되어 오늘날까지 전해 내려온다. 동적 사회(mobile society)왿� 정적 사회(static society)로 표현되기도 하는 이러한 레비스트로스의 구분은 단순히 두 사회의 우수함/열등함이나 좋음/나쁨을 가르기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물론 그가 차가운 사회(정적 사회)에 더욱 많은 관심을 쏟은 것은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