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학] 낙태왿� 교회의 가르침

1997년 통계보고를 보면, 태아 4명 중 1명이 낙태시술로 생명을 잃고 있다. 이것은 많은 사람들이 낙태를, 원치 않는 임신의 중지방법으로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 인공유산을 체험한 여성 중에는 태아도 인간이며 낙태는 살인이라고 믿는 이도 있을 것이고, 달리 생각하는 이도 있을 것이다. 사람은 행동의 죄악성을 인정하면서도 범행하기도 하므로, 이상의 사실은 한국의 기혼여성이 태아의 인간성을 부인한다는 증거는 못된다. 태아는 인간이고 낙태는 살인이므로, 낙태는 죄악적 행동이란 것이 일반적으로 인식되어 있다. 하지만 세부적인 문제를 취급할 경우에 우리의 입장은 그렇게 명료하고 단순하지가 않다. 많은 개신교 교회들은 낙태반대에 모두 동조하고 있다. 그러나 실제에 있어서는 방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대안을 내놓지 않고 그저 원칙에만 머물러 있는 것이다. 법의 허용한계를 넘나드는 부분에서는 낙태를 어느 정도 허용하기도 하는 회색적 한계도 있다. 개신교 교회가 젊은이들이 없는 교회에서 그들을 맞이하고 새로운 가지를 제공하는 것부터 다시 시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먼저 이 논��은 우리 사회의 낙태 현실을 정확히 이해하고자 한다. 그러기 위해서 낙태를 둘러싸고 있는 법의 테두리를 알아야 겠다. 다음으로 낙태의 원인을 분석하고 낙태가 이 사회에 끼치는 영향을 살펴보고자 한다. 그 다음, 낙태 찬반을 두고 오랫동안 대치되어 갈등을 빗고 있는 낙태 반대의 주장(생명 우선론)과 낙태 찬성(선택 우선론)의 주장을 살피고자 한다. 최종적으로 이 태아 살상의 시대에 교회가 나서서 행해야 할 대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대안은 단시일 내에 이루어질 내용의 것이 아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계속 진행되어야 할 여러 낙태 반대를 위한 기독교 운동작게 평가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리고 소개를 통해 그 운동에 동의하고 동참하며 그 주장을 좀 더 구체화 시키고 싶다. 그것은 낙태문제가 바로 생명의 문제, 인간의 근본문제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