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또래상담 훈련프로그램과 학껓폭력예방 또래상담 사업에 대해 설명하시오

Ⅰ. 서론
또래상담은 ‘또래’왿� ‘상담’이 결합된 용어이다. ‘또래’란 비슷한 문화 속에서 생활의 장을 공유하고 살아가는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을 말한다. 하지만 비슷한 연령이라고 하여 연령대에 따라 또래의 범위에는 차이가 있다. 초․중․고등학생 시기에는 한 살 차이도 민감하게 구분하는 특성이 있기 때문에 같은 연령의 친구들 내지는 한두 살 많거나 적은 범위의 사람들이 또래가 된다. 그래서 또래를 ‘비슷한 문화를 공유하는’ 비슷한 연령의 사람들이라고 하는 것이다. 또래상담에서 ‘상담’은 협의의 심리치료보다 광의의 의미를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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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청소년 또래상담 훈련프로그램이란
한국청소년상담원에서는 1994년부터 1998년까지 프로그램 Ⅰ에서 Ⅴ까지(통합본 5권)개발하였고, 2000년도에는 이를 초․중․고등학껓 수준별로 교육할 수 있도록 나선형교육과정의 형태를 띤 단계별 또래상담 프로그램으로 발전되었다. 진행방식은 한국청소년상담원의 또래상담 프로그램은 11회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한 회기는 50-90분으로 운영될 수 있다. 각 회기는 도입-활동-소감나누기-정의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도입 부분에서는 해당 회기에서 배우게 되는 활동과 관련된 촉진게임을 활용하여 학생들의 참여 동기를 높이도록 구성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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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래상담은 이론적, 학문적 연구에 기초한다기보다는 상담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실질적 필요에 의해서 발달되었으며, 심리사회적 발달이라는 교육적 측면에 기반을 두고 시작된 것이다. 즉, 상담자의 업무왿� 상담시간을 경감시켜 적은 비용으로도 상담효과왿� 유사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과 정서적인 어려움을 공통적으로 겪을 수 있는 같은 친구로써 관계를 돈독히 하고 의사소통을 원활히 하여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발달, 문제의 예방과 해결, 성숙과 같은 인간발달의 과정을 성취할 수 있다는 측면이 또래상담의 도입 배경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