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먼트 마케팅

그럼에도 ‘SM타운’의 기존 구성원들이나 신규 진입을 희망하는 잠재적인 구성원들은 그러한 SM엔터테��먼트의 전략에 매우 주체적이고 긍정적으로 반응한다. 이는 ‘SM타운’이라는 거대한 가상 공동체가 얼마나 치밀하고 계획적인 마케팅 전략에 의해 만들어진 것인지를 증명하는 것이다. SM엔터테��먼트의 다양한 전략들을 조금 더 훑어보자면, 소속 가수의 합동앨범 발매라든가, 합동콘서트 개최 등이 있는데 이러한 보조 전략들 역시 ‘SM타운’ 설계라는 커다란 전략과 같은 맥락에서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본 조는 이러한 SM엔터테��먼트의 전략이 매우 흥미롭고 차별적이라고 판단하여 본 기업을 보고서의 사례 기업으로 선정하게 되었다. 또한 SM엔터테��먼트가 해외 시장 진출을 지속적으로 도모하는 현재의 상황에서 기존 전략이 새로운 시장에 어느 정도 먹혀들고 있으며, 또 그러한 결과에 따라 SM엔터테��먼트가 어떠한 차별화된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는지를 살펴보고, 더 나아가 SM엔터테��먼트가 미래에 취할 수 있는 마케팅 전략들에 대해 제언해봄으로써 보고서를 마무리 하고자 한다. 본론에서 주로 다루어질 내용은 SM엔터테��먼트가 연예인 소속사로서의 이미지를 어떤 방식으로 구축하여 왔는가, SM엔터테��먼트에 소속된 주요 연예인들(예를 들면, 보아나 동방신기 등)의 탄생과 소멸을 아우르는 생애주기 관찰, 그리고 아시아를 넘어서 전 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삼은 SM엔터테��먼트 마케팅 전략에 대한 고찰 등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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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동방신기의 한류열풍 시작, 2008년 BoA의 미국 메인스트림 음악시장 진출, 2009년 슈퍼주니어의 정규 3집 앨범이 아시아 전역에서 한류열풍을 일으키며 대만 최대 온라인 음악사이트 KKBOX 한국어 노래부분 52주 연속 1위를 기록하는 등 아시아에서 K-Pop의 위상을 높이는 데 일조하였다.2011년에는 아시아 가수 최초로 영국 런던의 에비로드 스튜디오에서 쇼케이스를 가진 샤이니가 일본 및 유럽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소녀시대 또한 일본에서 앨범 발매 첫날 오리콘 차트 1위 등극, 2011년 6월 프랑스 SM타운 월드 투어 티켓이 예매 10분 만에 매진, 2011년 10월 SM타운 가수들이 뉴욕 매디슨 스퀘어에서 공연하는 등 K-Pop 열풍이 전 세계로 확대되도록 해외 진출을 가속화했으며, 서구에서 K-Pop 팬 층을 확보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