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도 2학기 농업농촌의 이해 중간과제물(로��푸드:먹거리-농업-환경, 공존의 미학을 읽고 요약 및 느낀점 서술하시오

Ⅱ. 본론
- 책 내용의 요약과 나왿� 사회에 주는 느낌
이 책은 구매자의 소극적인 입장에서 탈피하여 건강한 먹거리를 향한 의식 있는 음식 시민(food citizen)이 되자고 촉구하는 책이다. 지역 빵집, 식료품점, 동네 시장 등에서 이루어지던 소규모 점포형태의 사업들을 월마트로 대표되는 거대 마트들은 개장과 동시에 흡수해버린다. 이런 대규모 다국적 마트들은 매일 전 세계 매장에서 엄청난 수의 고객을 상대한다. 공급 유통망을 독점화해서 농장에서 대형 슈퍼체인까지 먹거리 기업들을 통합하여 관리하고 있다. 가격경쟁이나 상대할 수 있는 고객 측면에서도 소규모 점포는 이 공룡을 상대할 여력이 없다.
우리는 언제든 먹고 싶은 것을 마음껏 먹을 수 있는 포식의 시대에 살고 있다. 하지만 과연 먹거리가 어디서, 누구에 의해 생산되었고 운송되었는지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까? 무엇을 먹고 어디서 먹고 또, 어떻게 먹을 것인가는 개인의 선택이지만, 먹거리는 개인에서 끝나지 않는다. 우리의 식생활 문화는 핵가족화왿� 서구화로 많은 부분이 변화되었다. 밥 위주였던 전통적인 곡류 채식 유형의 식생활에서 육류 및 유지류 위주의 식생활로 변화되었다. 그런 변화는 우리 스스로왿� 사회에 영향을 끼치고 부하를 초래하고 있다. 식생활에서 식탁과 식자재 생산의 거리가 확대됨에 따라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는 가운데 심심찮게 광우병 소고기왿� 유전자조작 옥수수 수입, 조류인플루엔자, 만두재료 파동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만큼 연일 먹거리에 대한 사건·사고가 보도되고 있다. 이런 사건 사고는 먹거리에 대한 불안감의 직접적 원인일 수 있겠지만, 우리는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직시해야 한다. 바로 식탁과 식자재 생산의 거리가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다. 식탁과 식자재 생산간 거리확대의 주요 원인은 식생활 문화의 변화 탓이다. 국내에서 공급할 수 있는 쌀 소비량이 줄고, 많은 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축산물과 유지류의 소비가 늘어나는 것은 식탁과 식자재 생산의 거리를 확대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