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처럼 마케팅

1. 처음처럼 기업소개
1) 롯데주류 소개
롯데그룹은 기존의 위스키를 생산하던 롯데칠성음료를 소유하고 있었으나, 2009년 당시 소주 ‘처음처럼’과 왿�인 ‘마주앙’을 생산하는 두산주류BG를 5030억 원에 인수하면서 롯데주류를 출범하였다. 최근에는 첫 맥주 제품인 CLOUD(클라우드)를 출시하였다. 현재 롯데주류는 소주, 청주, 과실주, 왿�인, 맥주 등을 생산 판매하고 있는 종합 주류회사이다.

<중 략>

그림 5-3) 코카콜라 병과 한국의 소주 병 (구글 이미지)
코카콜라의 병만큼 세계적으로 잘 알려진 디자인도 없다. 잘록한 허리 모양의 실루엣만 보고도 누구나 한눈에 코카콜라라는 걸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이다. 조지아 그린이라고 불리는 오묘한 녹색, 풍만하면서도 날렵하고 부드럽게 흘러내리는 세로 줄무늬, 손에 쥐었을 때 우둘투둘 탁 달라붙는 느낌, 검은 색의 콜라왿� 눈부신 빨간색 띠 그리고 선명한 흰색 글씨. 코카콜라는 분명히 사람의 마음을 흔들어 놓는 무엇인가가 있다. 파블로프의 실험처럼 병을 쳐다보는 것 만으로도 갈증을 느끼게 한다. 하지만 우리의 소주병 모양은 어떠한가? 하나같이 똑같은 디자인에 라벨을 보지 않는 이상 외관상으로 어떤 소주인지 알 수가 없다. 심지어 눈을 가리고 블라인드 테스트를 했을 때 그 소주 맛을 구분 하는 사람은 매우 드물다.
따라서 ‘처음처럼’ 은 시각, 청각, 후각, 미각, 촉각을 이용한 제품 패키지의 차별화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제품의 성분이 대부분 알코올 이라는 특성과 이미 대중들이 소주의 맛에 길들여져 있다는 측면에서 미각적으로 차별화 하기는 어렵겠지만 다른 부분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 된다. 특히 시각과 촉각을 활용하여 병 모양을 다른 브랜드왿� 차별화하고 소주병을 잡았을 때 특유의 잡는 느낌을 형성한다면 처음처럼만의 또 다른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