젿�염식식이(A+)

1. 짜게 먹는 한국인
세계보건 기구(WHO)의 하루 권장 나트륨 섭취량은 2000mg이지만 우리나라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4878mg으로 WHO 기준을 2.4배 이상 훌 적 뛰어 넘고 있다. WHO의 32개국 조사 국민 중 대한민국의 각각 남자 1위, 여자 2위로 가장 높은 나트륨 섭취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외식이 잦은 30-50대 남성의 경우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6600mg으로 WHO 권장량의 3.3배라는 높은 나트륨 섭취 실태를 보인다. (표 1) (*2011. 국민건강영양조사 보고서 - 한국인의 나트륨 섭취량)
많은 현대인이 ‘짜게 먹는 것’에 길들어 있다. 특히 많은 가공 식품과 인스턴트 식품, 각종 빵과 과자들을 통해 나트륨의 75%를 섭취하고 있다. 바쁘거나 지친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이것들은 이미 우리가 알다시피 (그러나 알면서도 결국에는 또 먹게 되는) 대표적인 고나트륨 식품들이다.
또한 한국음식들은 대부분이 짭짤한 맛을 바탕으로 요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각종 찌개왿� 국은 물론 각종 염장식품(된장, 고추장, 간장 등의 장류, 젓갈류 등)들을 통해서 고나트륨 음식을 매일 같이 섭취하게 된다. (표3) ‘김치’ 역시 건강식품으로 알려졌지만, 김치는 많은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는 음식이기도 하다. (표2) (내 몸에 착한 매일 젿�염식, 이정민, 니들북, 14-15p)

2. 나트륨의 섭취가 건강에 미치는 영향
한국인이 주로 섭취하는 한식은 우리가 알게 모르게 많은 나트륨을 함유하고 있다고 앞에서 언급하였다.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오랜 시간 섭취하게 되는 나트륨은 건강에 많은 영향을 미치게 되는데, 과도한 나트륨 섭취가 불러오는 대표적인 병으로는 고혈압(고혈압으로 대두되는 심혈관계질환도 포함), 위장병, 신장병이 있다.
① 고혈압, 심장질환(심부전, 관상동맥질환, 협심증)
실제로 10년 이상 장기 추적 조사에서 젿�염식을 꾸준히 실천한 사람들이 보통 사람 보다 심순환기 질환 발병률이 30%나 낮았고, 조기 사망률 역시 30% 더 낮았다고 보고된 바 있다. (젿�염밥상, 남기선 외, 미호 , 20-21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