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셿�뒤샹

1. 본문에 들어가기 앞서
내가 처음 마르셀 뒤샹이라는 예술가를 알게 된 것은 중학껓 미술 수업 때였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 등 기존의 예술 작품들은 어렵고 이해하기 힘든 것이었다면 뒤샹의 작품은 다가가기 쉬우면서 작품에 담긴 의미는 매우 심오하다는 것이 신기하게 다가 왔다. 특히 변기를 작품으로 승화시킨 <샘泉;fountain(소변기)>은 내게 신선한 충격까지 안겨 주었는데 그 이유는 이 작품이 2000년대 초 영국의 한 갤러리에서 세계 각 나라의 미술 비평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현대 미술사상 가장 영향력 있는 작품 1위로 꼽혔다는 것 때문이었다. 중학껓 시절에 미술을 배운 이후 고등학껓 시절엔 미술이론을 배우지 않았는데 대학생이 되어 다시 미술의 이론을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조별 발표를 하게 되었는데 우연히 조별 발표 주제가 마르셀 뒤샹이어서 중학껓 때 받았던 신선한 충격이 떠올랐고, 이번 레포트를 쓸 때도 마르셀 뒤샹을 주제로 삼아 더 깊은 이해를 해 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 이를 주제로 잡게 되었다.
이때까지는 지엽적인 부분만 알았다면 이제 마르셀 뒤샹이 어떻게 생애를 보냈으며, 새로운 장르의 작품을 만들게 된 계기는 무엇이며 작품에 담긴 의미는 무엇인지를 알아보겠다.
20세기에 피카소왿� 함께 가장 중요한 예술가로 꼽히는 마르셀 뒤샹, ‘마르셀 뒤샹 이후 더 이상의 새로운 예술은 없다.’라는 말도 있듯이 내가 존경하는 예술가들 중에 가장 위대하고 혁명적인 예술가인 그. 중학생시절엔 오늘날 마르셀 뒤샹의 명성을 있게 만든 <샘>이라는 작품을 접하고 변기가 작품으로 전시 될 수 있다는 것이 황당했고 놀라웠으나 대학생이 된 지금엔 그 작품에 담긴 의미를 이해해 보고자 한다.
그전에는 전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방식으로 예술의 범주를 순식간에 거대하게 넓혀 놓은 그의 생애왿� 작품의 문을 벌컥 열어보자. 마치 2차원의 세계에서 3차원의 세계로 가는 문을 벌컥 연 그의 작품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