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의 본질 회복으로서 겨루기 수련의 활성화 방안

Ⅰ. 서론

현재 일선 태권도장의 교육 내용에 따라서 선수육성 차원에 경기태권도왿� 전통 태권도 수련생들만을 지도하는 사회체육 태권도장으로 분류되고 있다. 경기태권도는 교육적 목적이 결과만을 증시하는 승리지상주위의 현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 이런 현상은 태권도가 무도스포츠 이지만 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되면서 전인교육을 통한 인격 형성이란 무도적 가치만이 살아지고 메달에 급급한 결과로 인해 무도의 본질이 왜곡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 태권도 발전 차원에서 우리의 고유의 전통이나 민족의 혼과 얼을 이여질 수 있는 전통태권도, 건강과 질병치료 그리고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체육 태권도, 경기력 향상과 국위선향을 위한 경기태권도, 국방의무왿� 전투력 향상을 위한 군대 태권도로 상황과 환경에 따라 분류 운영되어질 때 무도 스포츠로서 본질적 가치를 찾을 것으로 보며 이런 역할은 태권도장이 담당하여야 할 것이다. 따라서 본론에서는 태권도의 본질 회복으로서 겨루기 수련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서술해 보겠다.

<중 략>

또한 올림픽종목으로서, 무도스포츠로서 함께하고 있는 유도경기의 장점을 고려하여 태권도 경기에서도 유도왿� 같이 무도적 위엄함과 무도인이자 선수로써 승패의 결과에 승복할 줄 아는 무도스포츠맨으로 거듭나야 할 것이다. 이는 즉 무도에서 지향하는 임간됨과 동시에 스포츠에서 강조하고 있는 스포츠맨십이 서로 함께 공유되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을 것이다. 어찌 보면 동양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타나는 무도적인 측면과 서양중심적인 사고에서 나타나는 스포츠맨십에 대한 양면의 내용은 무도스포츠 현장을 통해 하나의 같은 개념으로 실현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는 것이다. 따라서 이러한 경기규칙의 개정과 적용은 태권도의 무도적 본질을 상실하지 않은 채 태권도의 스포츠적 측면을 보다 더 발전을 도모하여 태권도 경기가 ‘무도스포츠’로서 거듭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사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