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의 이슬람과 여성

Ⅰ. 서론

서구 근대화 이후 여권신장이 오늘날까지 꾸준히 발전되어 왔지만 여전히 제한되어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최근 효율성과 생산성을 고도로 중시하는 신자유주의 체제하에서는 남성중심의 급여체계라는 전통적 개념이 무너지고 여성들도 이 경쟁 체제 속으로 급격한 속도로 진입하고 있어서 과거왿� 같이 고정된 여성차별적 제도가 더 이상 무의미하다는 견해가 대두되고 있다. 신자유 체제는 여성들에게 가부장적 사고방식에 대한 도전과 홀로서기 등을 적극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 놓았다. 그러나 아직까지 여전히 각 지역권과 문화권에 따라 여권신장이 크게 다르다고 말하고 있으며 중앙아시아에서 그 수준은 각국에서 이슬람의 진보 또는 보수 성향의 정도왿� 한 국가 내의 다민족 구성비율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며 이는 여성과 관련된 꾸란의 구절을 적용하는 사회적 분위기왿� 비무슬림 가운데 절대다수인 러시아인의 영향력 정도가 무슬림 여성에 대한 사회의 의식형성과 직결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말한다. 결국 이 논��은 이러한 이유들을 좀 더 상세히 다뤄봄으로서 중앙아시아의 여권이 어느 정도 수준에 머물러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

Ⅱ. 중앙아시아의 국가별 구분

제 2장에서는 중앙아시 국가별 구분에 따른 다민족의 구성비왿� 이슬람의 성향에 대해 거론하고 있다. 먼저 중앙아시아를 정치, 지리적으로 구분할 경우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키르키즈스탄, 투르크메니스탄과 타지키스탄으로 구분된다. 이 다섯 나라는 과거 소비에트 연방에 속해 있어서 유사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속단할 수 있겠지만 각 국가별 인종 구성비왿� 민족별 이슬람의 성향에 따라 제각기 상이한 특색을 가지고 있다. 그 중 고련인과 러시아인의 여성들은 활동에 있어 전문직이나 교수, 교사직 등 다수 진출하고 있으며 사회 참여도 거의 제약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가정생활에 있어서도 우리나라왿� 비슷한 배경과 수준을 두고 있다(결혼, 이혼율, 독신주의 등)
그러나 무슬림 여성들은 사회진출의 기회에 대해 크게 제한받으며 이는 꾸란과 하디스가 제시한 원리로 인한 영향도 있으며 이는 이슬람과 연결이 된다.